[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의 공백으로 비상경영위원회 체제를 강화했다. 기존 4인 체제를 5인 체제로 확대한 것이다.

한화그룹은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 김창범 한화L&C 사장을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비상경영위회 제조부문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 김연배 부회장이 비상경영위원장 및 금융부문을, 제조부문은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 김창범 한화L&C 사장이, 서비스부문은 홍원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최금암 그룹경영기획실장이 실무총괄위원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제조부문의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을 두 명으로 늘린 것은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비상경영위원회는 김 회장의 장기 부재에 따른 경영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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