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토교통부가 2일 오후 발생한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에 대한 원인 파악을 위해 철도안전감독관을 파견했다.

사고 직후 국토부가 마련한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사고 접수가 3시 44분에 됐으며 이후 바로 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했다”며 “현장 도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도착 후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오후 3시 55분경 ‘지하철 사고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라 세종청사 6동 660호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 사고수습본부장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고 현황을 파악하고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집중한다. 현장 상황 정리 등은 서울메트로 측에서 담당한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현재는 부상자 170여 명으로 파악됐으며 경미한 환자가 많아 치료 후 귀가 조처 중”이라며 “계속해서 현장상황을 파악,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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