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77명이 탑승한 여객선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던 중 전남 진도군 앞바다에서 침몰되고 있다. (사진제공: 해양경찰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남 진도 해안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선체의 수색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경부터 군 잠수사들이 수중 수색을 시작했지만, 수중 시야가 20cm인데다 유속도 시속 8km로 강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스쿠버 잠수사 40명을 비롯한 육군 특수전사령부 장병 150명, 해군 해난구조대(SSU) 82명, 특수전 전단(UDT/SEAL) 114명 등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방부는 본격적인 수중 구조 작업은 구조함인 청해진함과 평택함이 도착한 후에야 가능하다고 전했다.

서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미국 해군 상륙강습함정 본험리차드함도 현재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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