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열 LS그룹 회장(가운데)이 6일(브라질 현지시간), 산타카타리나주 가루바시에 위치한 LS엠트론 브라질 법인을 방문해 이광원 기계사업본부장(부사장, 좌측)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LS그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3월 말부터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등 해외 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8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독일을 시작으로 브라질, 칠레, 미국을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LS그룹의 해외사업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박근혜 대통령 독일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독일의 주요 재계 인사와 만나 사업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선진 제조현장을 둘러보는 등 새로운 사업을 구상했다.

지난 6일에는 브라질로 이동, 지난해 완공된 LS엠트론 트랙터 법인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9일 칠레로 이동, 글로벌 광산 및 제련 기업인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웍을 강화하는 CESCO Week(Center for Copper and Mining Studies)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15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 밸리의 기업·학교·연구소 등을 방문해 미국의 혁신적인 기술과 시장동향을 살펴보고, 유망한 벤처 캐피탈에 LS를 소개하는 등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존 국내 사업 중심으로는 지속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해외법인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라”고 임직원에게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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