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5421억 원을 기록하면서 큰폭의 성장을 이뤘다.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3년 실적 및 재무성과를 분석한 결과 2013년 영업이익은 LTE 서비스와 IPTV 등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과로 전년대비 327.7% 성장한 5,421억 원을 기록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 성과를 거뒀다.

총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1조 450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수익은 연초 제시한 시장 가이던스 7조 7000억 원을 초과 달성하며 전년 대비 11.7% 증가한 7조 83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LG유플러스가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LTE를 중심으로 한 무선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유선사업부문의 선전을 바탕으로 영업수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의 2013년 무선 수익은 LTE 가입자 및 서비스 ARPU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19.8% 증가한 4조 7682억 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2012년 LTE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43.1%인 438만 명이었던데 비해 2013년에는 그 비중이 전체 가입자 중 65.2%인 708만 9000명을 달성했으며, 무선서비스 ARPU도 전년 대비 13.5% 상승한 3만 4106원을 기록했다.

무선사업부문의 성장배경은 세계 최초 100% LTE 서비스 출시와 함께 Uwa(유와), U+ShareLIVE 등 한층 진화된 LTE 서비스와 데이터전용요금제 등을 연달아 출시하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으로 LTE 시장을 선도했기 때문이다.

2013년 유선 수익은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과 데이터 사업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 상승한 3조 606억 원을 달성했다.

TPS 수익의 경우 연간 수익이 31.6% 성장한 IPTV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한 1조 2105억 원을 달성했다. 데이터 수익은 소셜커머스 등의 온라인 쇼핑 거래 증가에 따른 e-Biz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2.4% 성장한 1조 4003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유선사업부문 수익 성장은 U+tv G, 홈보이(homeBoy) 등 선도적인 컨버지드 홈 상품을 통해 고객 만족도 상승과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기업 시장에서도 웹하드, 전자결제 등 e-Biz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서 기인한다.

2013년 연간 CAPEX는 LTE 투자를 포함한 무선 투자에 약 9700억 원, IDC 투자를 포함한 유선투자에 약 5000억 원 등 총 1조 5679억 원이 집행됐다.

2013년 마케팅 비용은 1조 836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나 매출 대비해서는 오히려 1.6%p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가장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원적 가치에 집중해 마케팅 비용 효율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4분기 수익은 영업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 직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2조 9,48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3.8%, 직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2조 613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영업수익 증가 영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3.3% 증가한 1249억 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 무선 서비스 ARPU도 직전 분기 대비 2.6% 상승한 3만 5388원을 기록했다.
2014년 LG유플러스는 올해 7월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80MHz 주파수, 최대 300Mbps를 제공하는 3밴드 CA 기술로 차세대 LTE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또한 U+tv G, 홈보이(homeBoy) 등의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컨버지드 홈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라이프 가치를 제안해나갈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에 맞춘 UI/UX 개선 등을 통해 가입자 기반 확대와 매출 성장의 새로운 변혁을 주도할 계획이다.

기업시장은 온라인 거래 확대에 따른 전자결제 등의 e-Biz 사업성장의 기회를 확대하고, 고성장이 예상되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및 에너지관리 등 솔루션시장에서의 신성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 김영섭 부사장은 “올해는 광대역 LTE 전국망 서비스 확대, 3밴드 CA 기술 등을 통해 LTE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나갈 뿐 아니라 홈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2014년 경영 목표 달성 및 이익 개선을 통해 회사와 주주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자료제공: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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