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택(대표이사 사장 이준우)은 자사의 지문인식 스마트폰 3종(베가 시크릿 업, 베가 시크릿 노트, 베가 LTE-A)을 통해 지문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안전결제(ISP : Internet Secure Payment) 서비스를 6일부터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팬택)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팬택이 자사의 지문인식 스마트폰 3종(베가 시크릿 업, 베가 시크릿 노트, 베가 LTE-A)을 통해 지문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안전결제(ISP) 서비스를 6일부터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안전결제 서비스는 신용카드 결제를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지문인식기능이 더해진 모바일 안전결제 서비스에서는 비밀번호 유출 시를 대비해 기존과 달리 비밀번호와 함께 지문을 입력시켜야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휴대폰에서 옥션 등의 모바일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구입할 경우, 신용카드(BC, KB, 우리카드) 결제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ISP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된다. 결제할 카드를 선택한 후, 비밀번호와 지문을 차례로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PC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결제할 경우에도 모바일 ISP 앱을 이용해 비밀번호와 지문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를 통하면 해당 PC에 IPS 인증서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편리할 뿐 아니라 쇼핑은 인터넷으로 즐기고 결제는 지문인식 스마트폰에서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지문인증에 5회 실패하면 해당 카드의 정보가 초기화되어 도용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베가 지문인식 스마트폰에 저장된 지문정보는 암호화돼 있어 유출될 위험이 없기 때문에, 타인에게 비밀번호가 노출되더라도 나만의 고유한 생체정보인 ‘지문’이라는 추가 안전장치를 통해 전자금융사고를 막을 수 있다.

지문인식기능이 더해진 모바일 안전결제 서비스는 팬택의 지문인식 스마트폰(베가 시크릿 업, 베가 시크릿 노트, 베가 LTE-A) 사용자 중 BC, KB, 우리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모바일 ISP’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ISP’ 앱은 팬택의 AppsPlay(앱스플레이)나 구글의 Play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팬택 마케팅본부장 박창진 부사장은 “베가 시크릿 업, 베가 시크릿 노트, 베가 LTE-A만의 시크릿 기능인 지문인식을 카드 결제 과정에 추가함으로써 안전한 카드 결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문인식을 기반으로 한 결제 서비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택은 지난해 10월 모바일 소액 결제 앱인 ‘바통’에 지문인식을 적용한 데 이어 지문인식 스마트폰을 통해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결제에 지문인식기능을 도입하는 등 안전한 휴대폰 결제 환경 조성에 앞장서 가고 있다. 팬택은 향후에도 금융권 서비스 인증 및 온/오프라인 통합인증 등 다양한 지문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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