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개최

▲ 강운태 광주시장이 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2014년도 국비확보 관련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2014년 국비확보를 위한 ‘국회 활동’에 돌입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4일 오전 11시 30분 국회의사당 인근 한 식당에서 지역 국회의원인 임내현, 장병완, 강기정, 김동철, 박주선, 이용섭, 박혜자, 오병윤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를 앞두고 광주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30억 원) 등 신규사업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1226억 원) 등 증액사업 등 총 21건 4020억 원의 추가 국비 확보를 논의했다.

또한 동광주~광산IC 간 호남고속도로 확장(3722억 원), 디지털콘텐츠산업 클러스터 조성(1650억원), 문화기술연구원 설립(1987억 원), 상무지구~첨단산단 혼잡 개선(1956억 원), 광주송정~순천 단선전철(2조 304억 원) 사업에 대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통과 및 선정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지역 국회의원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이번 국회 예산안 심의는 박근혜 정부 대선공약사항 이행과 복지수요 증가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라며 “국회 차원의 전략적인 예산 반영 활동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내현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은 “광주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국비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광주시가 상시적인 연락망을 구축하고 해당 상임위별로 대정부 정책질의와 건의 활동을 통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 기간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이 상임위 위원장과 상임위원, 예결위 위원장, 예결위원들을 만나 국회 추가 및 증액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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