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지원정책 추진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여성‧가족정책 분야에서 대통령기관 표창을 받았다.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민선 5기 3년간의 여성‧가족정책을 평가받은 결과 여성가족부로부터 건강가족정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에서는 광주시가 2011년도 시민주도형 광역여성친화정책 조성협의체를 발족하며 여성 친화편의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광역 최초로 광주형 여성가족친화마을센터를 운영하는 등 여성‧가족친화정책을 추진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중앙부처에서는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지원사업을 최우수 정책으로 평가했다. 또한 청소년 한부모, 미혼모 등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과 인식전환 사업 등 물질적‧정서적 지원사업을 전국 우수정책으로 평가해 민선 3년간의 건강가족정책 추진 전국 최고기관으로 선정했다.
광주시는 한부모가족 등 취약가족지원정책으로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자녀 1인당 월 7만 원), 중고생학생학용품비(자녀 1인당 연 5만 원), 시설입소자 생계비(가구당 월 5만 원), 고등학생입학금 수업료(전액) 등을 지원했다.
청소년 한부모(만 24세 미만)에게 아동 양육비(월 15만 원), 검정고시학습비(154만 원), 고교생교육비(실비), 자립촉진수당(월 10만 원), 자산형성계좌(5~20만 원) 등 다각적으로 지원을 추진했다.
이 밖에도 가족보듬사업을 통해 성폭력, 학교폭력 등 외상적 피해를 경험한 가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정남 광주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국장은 “그동안 ‘여성과 가족,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조성하기 위해 여성재단‧여성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와 함께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사회적 취약계층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약자를 배려하는 생활밀착형 여성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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