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품질 향상 ‘전국 최고’ 평가… 대통령표창 수상

▲ 강운태 광주시장이 지난 6월 5일 오후 첨단체육공원에 있는 시립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식에 참석해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 시‧도 2013년도 보육사업 발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기관 표창을 받았다.

광주시는 ▲정부의 보육정책 수립 및 집행 ▲자치단체 특수시책개발 ▲보육교사 처우개선 ▲어린이집 질 및 안전관리 ▲보육 관련 제도개선 모범사례 등 5개 평가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는 전국최초로 건강주치의제 실시, 보육교사의 의무교육, 어린이집 문화체험지원,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클린보육창구 운영,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민관합동 특별점검 실시 등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아울러 어린이 안전을 위한 통학차량 안전교육 실시, ‘시립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건립‧운영 사업 등을 추진했다.

광주시는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유도와 보육교사의 상담‧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특수시책을 개발하고 광주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 내 ‘클린보육창구’를 개설했다. 지난 6월 27일부터 민원신고, 위법제도, 보육‧고충상담 등 4개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또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직접 참여하는 ‘광주시 아이 사랑 부모 모니터링단’ 상시 운영을 통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470개소 어린이집에 대한 급식, 위생, 안전 등 28개 항목을 점검했다.

2013년에는 학부모와 전문가의 참여를 1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부모들이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선택할 수 있는 질적 수준 등을 인증하는 ‘보육시설 평가인증’ 누적률이 2010년 이후 109%(총 1248개소 중 인증 참여 1363개소)로 전국 1위로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통학차량 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집 원장과 어린이집 운전자 대상 영유아 통학차량 안전사고 0% 안전을 위해 원장과 운전자 1000명에게 통학버스 운영과 법령 등 안전교육을 시행해 왔다.

이정남 광주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광주시는 민선 5기 동안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고품격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보육정책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수요자가 만족하고 보육교사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안심보육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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