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과 파키스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11월 파키스탄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과 파키스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국립예술원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월드뮤직 창작국악그룹 공명과 해금 연주가 김주리, 판소리 명창 민은경이 아름다운 우리 가락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공명은 징, 북, 대금, 피리 등 우리 전통악기와 창작한 악기로 직접 창작한 곡들을 선보이는 국악그룹으로 유명하다.

또 해금 연주가 김주리의 해금 연주는 서정적이고 애절한 음색을 들려주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판소리를 하는 민은경은 힘 있고 진중한 소리로 한국의 정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상대적으로 문화교류가 부족했던 이슬람 문화권에서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파키스탄 수교 30주년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공연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브레이크워터 극장에서 사전 공연도 펼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