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25~26일, 부재자신고 11~15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달 30일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지역으로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남·울릉을 선거구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재보선 실시 지역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난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선거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경기 화성갑 선거구는 새누리당 고회선 의원의 사망으로,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선거구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새누리당 김형태 의원의 당선무효로 재보선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재보선의 후보자등록 신청 기간은 10~11일 이틀간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17~29일 13일간이다. 사전투표는 25∼26일 이틀간 실시하며, 개인사정 등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이 기간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유권자 등은 부재자신고를 해야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투표할 수 있다. 부재자신고 기간은 11~15일 5일간이다.

부재자신고 대상자는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구치소 포함)에 기거하는 환자나 수용·수감자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사전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선거가 실시되는 선거구의 구·시·군밖에 거소를 둔 사람이다.

재보선의 선거사무일정, 후보자 정보, 투표소 위치 등 각종 선거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관위 대표 전화번호인 1390으로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한편, 내년 상반기 재보선은 2014년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지방선거로 인해 7월 30일에 치를 예정이며, 2013년 10월 1일부터 2014년 6월 30일까지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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