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음행의 포도주

신약의(계 17, 18장)의 ‘음행의 포도주’는 무엇인가? 이 포도주로 인해 만국이 무너졌고,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가 이 포도주로 장사를 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계 18장). 이 때는 계시록 때 곧 주 재림 때이다.

예수님은 사복음서에 새 포도주와 새 부대, 묵은 포도주와 낡은 부대에 대해 비유로 말씀하셨다(마 9:17, 눅 5:37~38).

예수님은 자신을 참 포도나무라고 하셨고 제자들을 열매 맺는 가지라고 하셨으며(요 15:1~5),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성령의 새가 임했다(마 3:16~17, 행 2:1~4, 33). 그리고 예수님은 모세의 자리에 앉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마 23:2)에게 회칠한 무덤이며 뱀이요 독사의 자식이라고 하셨다(마 23:27~34). 신명기 32:31~33에 하나님께서 소돔 고모라의 목자(대적자)를 뱀의 독과 독사의 악독이 나오는 포도나무라고 하셨다(사 5:1~7 참고). 이로 보아 포도나무는 사람(목자)이요, 포도주는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말씀(말)이다.

예수님이 재림 때를 노아 때 롯 때(소돔과 고모라 심판 때)와 같다고 하신 말씀(눅 17:26~30)과 함께 포도주와 부대가 무엇인지 풀어 보기로 한다.

예수님 초림 때의 새 포도주는 구약의 봉해져 있던 책이 열린 계시 말씀이요, 새 부대는 새 목자(예수와 그 제자들)였다. 묵은 포도주는 사람의 계명과 율법이며, 낡은 부대는 전통(傳統) 목자들이었다.

그러면 음행의 포도주의 실체는 무엇인가?

땅의 임금들도 바벨론의 음녀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음행의 포도주에 취했으며, 음행의 포도주로 인해 만국이 무너졌으며, 바다의 배 부리는 모든 자가 이 음행의 포도주로 장사했으며 부자가 되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계 18장). 또 이 곳(바벨론)은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라고 하였으며(계 18:2), 만국이 이 곳에서 귀신과 결혼한다고 하였다(계 18:23 참고). 참으로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도들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목자라면, 이 곳과 이 음행의 포도주가 무엇인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곳의 음행의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다.

포도는 포도나무에서 나고, 포도주는 포도에서 난다. 초림 때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요 예수님의 계시는 참 포도주였다. 예수님은 피로 새 언약을 하시며, ‘이제부터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너희와 함께 마실 때까지는 마시지 않겠다.’고 하셨다(마 26:26~29). 재림 때인 오늘날 새로운 참 포도주인 계시 말씀을 새요한에게 주어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 곧 세상 모든 교회에 전하게 하셨다(계 10장).

오늘날 성경에 약속한 하나님의 나라인 영적 시온산 증거장막성전에는 천국의 하나님과 예수님과 천사들이 있고, 예수님의 계시 말씀으로 인 맞은 12지파가 있다(계 14:1~5, 15:2~5).

이와 반대로 귀신의 나라 바벨론의 음녀(느부갓네살 왕과 같은 거짓 목자, 단 4:20~22 참고)와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교권자(목자:짐승)는 뱀의 들포도나무요, 그들의 교법의 말(교리)이 곧 음행의 포도주이다. 이 음녀 곧 귀신의 목자는 마귀(용)와 결혼한 자이며, 이와 더불어 하나 된 자들이 뱀의 나라 영적 바벨론이 된 것이며, 이 바벨론(짐승 곧 거짓 목자들)이 계 13장의 하나님의 장막 성도들을 멸망시켰다. 이것이 영적 이스라엘의 종말이며, 바벨론의 교리 음행의 포도주로 만국이 무너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오늘날 계 13장의 하나님의 장막에 들어와 성도들을 멸망시킨 짐승의 무리가 영적 바벨론이요 귀신의 나라이며, 그들이 증거하는 교리가 음행의 포도주이다.

이 사실을 현장에서 본 자들이 있으니, 곧 13장의 하늘 장막에 침입한 짐승과 싸워 이기고 나온 자들이다(계 15:2~5). 이 일 후 계 19장에서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 받아 와서 예수님의 계시 말씀을 듣고, 음녀와 그 무리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과 또 음행의 포도주에 대해 증거를 받아 거듭남으로 천국 백성이 될 수 있다.
 

제공: 신천지 예수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