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마운틴TV가 등산 프로그램 ‘산 속에 백만송희’ 도봉산·마니산 편을 3일 오후 9시 방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마운틴TV는 “매주 등산과 백패킹을 즐기며 MZ세대 대표 등산유튜버로 자리매김한 백송희씨가 떠난 짜릿한 ‘낭만 산행’이 화제”라며 “그녀가 작심하고 찾은 곳은 수도권과 근접한 서울 도봉산과 인천 마니산”이라고 소개했다.
또 “두 산은 강원도 산세 못지않은 압도적인 암릉이 즐비하면서도 가슴 확 트이는 전망까지 볼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정상에서 내다본 일몰은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할 뿐 아니라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속에 백만송희’ 도봉산 편에서는 도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 도봉분소와 도봉대피소를 거치고 만월암을 지나 포대 정상에 이르는 코스를 담았다. 평지와 경사가 반복돼 비교적 무난한 코스로 지난가을의 무르익은 단풍까지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마니산 역시 기암괴석의 매력을 따라가다 보면 확 트인 바다 전망을 만날 수 있다. 백송희씨는 정수사 매표소에서 출발해 칠선녀 계단과 칠선교를 지나고 마니계단을 넘어서 참성단이 있는 정상에 오르는 코스를 다녀왔다. 이날 산행에는 백송희씨의 동생이 동행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면 TV로 만나볼 수 있는 ‘산속에 백만송희’는 3일 도봉산‧마니산 편이 방영된다. 마운틴TV는 전국에서 시청 가능하며 SK브로드밴드 B tv(채널 247번), LG유플러스 U+tv(채널 129번), KT 지니TV(채널 128번), SkyLife(채널 122번)에서 방영한다.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