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당 김광진 국회의원과 8여 개 독립운동가 단체들이 ‘친일반민족 행위자 의복․유물에 대한 문화재 등록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군 마네킹과 욱일승천기를 이용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재청이 지난 6일 21일 ‘민철훈 대례복일습’ ‘윤웅렬 일가 유물’ ‘백선엽 군복’ 등 총 11건 76점을 문화재로 등록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민주당 김광진 국회의원과 8여 개의 독립운동가 단체들은 ‘친일반민족 행위자 의복․유물에 대한 문화재 등록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군 마네킹과 욱일승천기를 이용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 성명서에 따르면 민철훈, 백선엽, 윤웅렬 등은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 의해 ‘친일반민족 행위자’로 결정됐거나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 있다.

김광진 국회위윈은 “민철훈, 윤웅렬, 백선엽 등의 의복 문화재 등록은 우리나라 문화유산헌장의 기본 이념과도 맞지 않다”며 반대했다.
 

▲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당 김광진 국회의원과 8여 개 독립운동가 단체들이 ‘친일반민족 행위자 의복․유물에 대한 문화재 등록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군 마네킹과 욱일승천기를 이용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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