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병사 재배치… 12명 모두 소총병. 사진은 연예병사 논란 당시의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15명 명단. (첫째 줄 왼쪽부터) 가수 최동욱(세븐), 이석훈, 뮤지컬 배우 김호영, 배우 류상욱, 가수 이상철(상추), (둘째 줄 왼쪽부터) 가수 이특, 배우 김무열, 개그맨 김민수, 가수 이혁기, 배우 이준혁, (셋째 줄 왼쪽부터) 가수 이지훈, 최재환, 정준일, 김경현, 강창모(KCM) (사진출처: 국방홍보원)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연예병사 12명이 야전부대로 배치됐다. 연예병사의 군사특기는 모두 소총병으로 변경됐다.

4일 육군은 “국방홍보지원대 폐지에 따라 육군으로 복귀한 연예병사 12명을 야전부대로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육군에 따르면, 연예병사 12명 중 9명은 지난 2일 배치됐고, 징계 중인 3명은 오는 9일 징계가 만료된 후 야전부대로 배치된다.

지난 2일 야전부대로 배치된 연예병사는 김무열(12사단), 박정수(12사단), 이혁기(21사단), 김민수(27사단), 김호영(2사단), 이석훈(7사단), 류상욱(6사단) 이지훈(5사단), 최재환(수기사)이다.

‘10일치 영창’을 받은 최독욱(8사단)과 이상철(15사단)은 오는 9일 배치되며, 징계 중인 이준혁(3사단)도 이날 배치된다.

한편, 연예병사들은 지난 6월 위문열차 공연 후 사복차림, 음주, 핸드폰사용을 하거나, 일부는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모습이 모 방송국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연예병사제도는 지난달 18일 도입 16년 만에 폐지됐다.

논란 당시 연예병사였던 15명 중 잔여 복무기간이 3개월 이내인 병사(3명)는 국방부 근무지원단에서 잔류시켜 일반병사와 같이 복무하도록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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