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복남 순천 부시장 이임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서복남 순천시 부시장이 취임 3년 만에 전라남도 인사에 따라 순천만정원박람회 지원 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2000년 국장 요원으로 처음 순천시와 인연을 맺게 된 서 부시장은 전남도 정책기획관, 관광문화국장을 역임 후 2010년 7월 다시 한 번 순천과 인연을 맺었다.

서 부시장은 부임 이래 전국 최초 2회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은상 수상, 민원행정 정부 합동 기관평가 대통령상 수상 등 업무추진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새 정부 화두인 창조경제 현장적용 사례라 할 수 있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등 이름 없는 중소도시 순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세우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서 부시장은 합리적인 성품으로 추진력 있게 행정을 이끌었으며, 겸손하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성품으로 부하직원들에게 경어를 쓸 정도로 탈권위주의적이며 소탈한 성품이었다는 게 중론이다.

이임사를 통해 서 부시장은 “38년 공직 인생 마무리 기간을 정원박람회 준비를 위해 보내면서 이것이야말로 창조적인 만남이구나 생각했다”며 “무한한 힘과 열정을 지닌 순천에서 근무하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복남 부시장은 전남 보성 출생으로 조선대 법학과 졸업 후 7급 공채로 공직 생활을 시작, 전남도 정책기획관,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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