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건강약속 강화약쑥축제’ 개최

▲ ‘약쑥베기’ 체험에 참여 중인 관람객들이 약쑥을 한가득 안고 웃고 있다. (사진제공: 참살이)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강화약쑥을 테마로 한 축제가 마련돼 국내ㆍ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강화군은 오는 15, 16일 양일간 강화아르미애월드에서 ‘제5회 건강약속 강화약쑥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1990년대부터 강화약쑥을 육성ㆍ개발한 강화군은 약쑥 중에서도 향이 좋고 우수한 종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년에 총 2~3회 수확하며, 주로 음력 단오 무렵인 5월 말에 수확한 쑥의 품질을 으뜸으로 친다.

강화도특산물로 자리 잡은 강화약쑥은 시원한 박하향과 독특한 모양으로 사자발약쑥이라 불린다. 마니산 중턱에서 자생한 것을 농가에서 재배하기 시작해 한방뜸, 의약품소재, 건강기능식품으로 가공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약쑥판매장터에는 강화 관내 20여 개 가공업체가 참여해 50여 중의 다양한 명품약쑥제품을 선보인다. 또 약쑥먹거리마당에서는 약쑥을 재료로 한 냉면, 막걸리, 젓국갈비, 백마리약쑥새우튀김, 약쑥전 등 강화군에서 개발해 온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을 위한 농촌사랑 그림그리기, 청소년 백일장, 약쑥 보물찾기, 약쑥인절미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약쑥밭에서 직접 약쑥을 베어 가는 ‘약쑥베기’ 체험행사는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는 인기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 ‘강화약쑥축제’ 행사장 전경 (사진제공: 참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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