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문화재단, 젊은 안무가 작품 공동 소개

▲ 한국 김수현의 작품 ‘카이로스’ 공연모습 (사진제공: LIG아트홀)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한국-일본-캐나다의 소극장에서 현대무용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LIG문화재단은 오는 7~8일 각국의 젊은 안무가들의 작품을 공동으로 소개하는 국제 현대무용 네트워킹 프로젝트 ‘DANCE-X : 몬트리올-도쿄-부산’을 LIG아트홀ㆍ부산에서 공연한다.

LIG문화재단이 2008년부터 격년제로 선보여 온 본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국내공연장을 서울에서 부산(LIG아트홀ㆍ부산)으로 옮겼다. 또 ‘DANCE-X : 몬트리올-도쿄-부산’으로 제목을 바꿔 서울에 편중돼 있던 국제 교류의 장을 ‘부산’으로 확장시키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젊은 안무가들은 순수한 몸의 움직임을 각기 다른 감정선으로 무대 위에서 표현해낸다.

한국에서는 솔직하고 관능적인 움직임의 조화를 보여주는 김수현이 ‘카이로스’를 무대에 올린다. 일본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극도의 몰입을 유도하는 테이타 이와부치 & 카오리 세키의 ‘헤테로’를 공연한다. 마지막으로 캐나다에서는 독특한 비트 속에 역동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헬렌 시모노의 ‘플라이트 디스턴스 III : 체인 수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17일 캐나다 공연을 시작으로 6월 8일까지 몬트리올, 도쿄, 부산 3개 도시를 순회한다.

LIG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젊은 안무가들에게 서로 다른 문화ㆍ예술적 환경과 특성을 경험할 기회와 현지 관객 및 예술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국제 현대무용 네트워킹 프로젝트 ‘DANCE-X : 몬트리올-도쿄-부산’ 투어공연의 마지막 일정인 이번 부산 공연 좌석은 전석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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