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전문 매거진 참살이(대표 김지영)가 선정한 ‘제5회 참살이 선정 가볼만한 축제 20선’ 시상식이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전통축제 부문 1위에 선정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대표해 문경시 고윤환(왼쪽) 시장이 축제전문 매거진 참살이 김지영(오른쪽)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여하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1206명 시민 대상 전통·특산품·관광·네티즌 선전 축제 조사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대한민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축제 중 시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축제는 과연 어디일까.

축제전문 매거진 참살이(대표 김지영)가 선정한 ‘제5회 참살이 선정 가볼만한 축제 20선’ 시상식이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전통축제’ ‘특산품축제’ ‘관광축제’ ‘네티즌 선정축제’ 등으로 나뉘어 시상했다.

전통축제 부문에서는 1위 문경전통찻사발축제, 2위 단양온달문화축제, 3위 한산모시축제, 4위 명량대첩축제, 5위 통영한산대첩축제 등이 뽑혔다.

특산품축제 부문에서는 1위 이천쌀문화축제, 2위 남도음식문화축제, 3위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4위 양양송이축제, 5위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가 선정됐다.

관광축제 부문에는 1위 제주들불축제, 2위 진주남강유등축제, 3위 김제지평선축제, 4위 정읍구절초축제, 5위 부산해운대모래축제.

네티즌 선정 축제 부문으로는 1위 담양대나무축제, 2위 충주세계무술축제, 3위 천안흥타령춤축제, 4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5위 완주와일드푸드페스티벌.

전통축제 부문 1위를 수상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2년 연속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최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유명하다.

전통 찻사발을 테마로 타 시군의 도자기축제와 차별화시킨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산품축제 부문 1위 이천쌀문화축제는 이천의 특산품인 쌀을 소재로 농경문화를 대동놀이로 특색화한 점, 체험을 겸비한 농특산물 판매와 임금님표 이천 쌀 홍보성과 등으로 지난 3월 ‘2013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경재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관광축제 부문 1위를 수상한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전통풍습인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목초지에 불을 놓았던 방애의 풍습을 콘셉트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티즌 선정축제 부문 1위 담양대나무축제는 담양이 가지고 있는 부존자원인 대나무와 천혜 자연경관을 활용해 2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특히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길, 관방제림은 주말뿐 아니라 주중에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알려졌다.

이번 시상식은 2013년 한해 개최되는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발전 가능성, 자립성, 정체성, 운영성과 등을 평가, 선정해 시상했다.

(주)참살이 김지영 대표는 “경제적 효과나 수치는 별도로 하더라도 축제는 사람들을 유치하고 단결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며 “놀이문화를 즐기는 한국 사람들의 기호에 맞춰 경쟁력 있는 지역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 담당자들이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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