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한팩 솔로이스트’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 한국공연예술센터)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한국을 대표할 각 장르의 무용수들이 최고의 솔로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공연예술센터(한팩)는 오는 31일~6월 1일, 7~8일 총 4일에 걸쳐 ‘2013 한팩 솔로이스트’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현대무용을 비롯한 한국춤, 발레를 아우르는 여러 무용 장르에 있어서 한국 및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대표적 현역 무용수 7명을 선정했다. 이들의 솔로 작품을 위해 각각의 안무가도 따로 배정했다.

이는 참가 무용수들이 춤꾼의 역할에 전력을 다함으로써 큰 무대를 홀로 책임지는 솔로이스트의 기량의 과시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지금까지 국내 중견급 솔로이스트들은 자신이 안무한 작품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한팩 솔로이스트’는 특별히 기획된 안무가를 연결해 최고의 무대에서 얻을 수 있는 정서적 환기와 지적 유희를 확실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팩 솔로이스트’는 해외 안무가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무대 진출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지난해 힙합 무용가 이우재와 프랑스 안무가 얀루르의 작품 ‘현행범(Flagrant Déit)’은 2014년 몽펠리 국제무용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며 국제교류의 가교역할을 했다.

한팩은 “한국, 벨기에, 네덜란드의 안무가와 한국, 프랑스의 연극 연출가가 결합해 상생과 충돌의 시너지를 창출해내고 무용수들이 스스로를 초월하는 도전적인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팩 테마별공연예술시리즈인 ‘2013 한팩 솔로이스트’는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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