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 대상을 받은 ‘The 메아리’ 팀의 경연 모습 (사진제공: GBF국악방송)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앙상블 시나위, 불세출, 고래야 등 국악계를 이끌고 있는 신진 음악인을 배출한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 공모가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주최하고 GBF국악방송이 주관하는 창작국악대회 ‘제7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대회에 참가할 새로운 창작곡 및 창작연주가를 찾는다.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는 한국 전통음악의 어법으로 현대적 감성을 담아낸 창작곡과 창작 역량을 지닌 신진 음악가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6년간 매년 평균 60개 창작단체를 발굴해 약 360여 개의 창작국악곡과 단체를 탄생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왔다.

지난해에는 ‘아리랑’을 창작 주제로 삼았으나 올해는 자유로운 창작 여건을 마련하고자 주제 없이 자유창작으로 작품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2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예선을 통해 9월 말 본선이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개인이나 단체 무관하며 나이, 경력, 국적에 제한이 없다.

입상팀에게는 대상 1500만 원을 비롯해 총 5개 단체에 4600만 원의상금이 제공된다. 신청서는 국악방송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GBF국악방송은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가 시작하는 음악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새롭게 알릴 수 있는 등용문이, 중견음악가들에게는 작품세계를 단단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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