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검찰이 5월 1일 노동절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불법폭력시위에 대해 엄정대처 방침을 천명했다.

대검찰청 공안부(송찬엽 검사장)는 민주노총이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노동절 기념 전국노동자 대회를 개최키로 한 것과 관련해 전국 검찰청에 비상근무 태세 확립을 지시했다.

검찰은 합법 집회는 보장하되 불법 시위용품 현장 반입 차단 등을 통해 폭력 시위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쇠파이프 등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거나 경찰관 폭행, 도로점거 등의 불법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주동자 및 배후세력을 찾아내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지난 2009년 노동절 집회 당시에도 불법폭력시위로 71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4명이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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