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적극 홍보… 2015년 개최지 결정

[천지일보 전북=이지수 기자] 전라북도가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섰다.

전북도는 무주 태권도원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철저한 준비로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무주 태권도원이 현재까지 호텔 등 숙박시설인 민자 시설이 조성돼 있지 않고 태권전과 명인관 등 상징적 시설물이 미완성인 상태로 태권도원을 홍보하기 위해 완벽한 시설로 조성하고 대회를 개최해 최상의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2015년 결정 예정인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를 세계태권도연맹과 협의해 조기에 결정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브랜드 상승효과와 사전 전지훈련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충분히 창출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광레저과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대회 유치 준비기간이 충분해야 개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무주 태권도원의 대외적 홍보와 관광마케팅 접목을 위해서도 충분한 홍보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이 주관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태권도 대회다. 2년마다 개최되며 올해 대회는 오는 7월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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