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휴멘토 이수희 대표ⓒ천지일보(뉴스천지)

멘티는 열정을, 멘토는 노하우를 기부하세요
즐거운 나눔, 다양한 소통으로 세상을 UP!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내 직장이 나를 얼마나 성장시켜줄 수 있을까?’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본 질문일 것이다.

이수희 대표는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독서모임을 통해 ‘직장을 버리고 직업을 가져라’라는 말을 듣게 됐고, 이 문구는 이 대표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그는 직장이 아닌 직업을 가졌기에 지금의 ㈜휴멘토 사업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멘토 교육을 알지 못했다면 직장인들이 불평하는 모습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들어 멘토링, 멘토, 멘티 등의 단어가 많이 사용된다. 여기서 멘토링이란, 경험과 지혜가 많은 사람이 조언을 통해 상대의 잠재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조언자를 멘토(mentor), 조언을 받는 사람을 멘티(mentee)라고 한다. 멘토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용어로 ‘가르침을 주는 훌륭한 선생’을 의미한다.

흔히들 “내가 무슨 멘토예요. 멘티지요”라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나에게서 남보다 잘하는 분야를 찾는다면 나 또한 그 분야에서 멘토가 될 수 있다. 특별한 경험이 없더라도 요리를 잘한다든지, 글씨를 잘 쓴다든지, 자신에게 강점만 있다면 멘토가 가능하다.

이 멘토 사업은 2002년 여성가족부에서 처음 시도했다. 이후 대학, 보건복지부, 회사 등 많은 곳에서 활용하고 있다.

멘토링 효과는 수혜자인 멘티보다 멘토의 만족도가 높다. 그 이유는 멘티들의 열정을 배우고 스스로 만족과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나의 예로 사회생활의 매너리즘에 빠져 열정이 없어질 때 신입의 열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멘토와 멘티의 관계는 대학에서는 선후배 관계로, 보건복지부에서는 도움 받는 자와 도움 주는 자로, 회사에서는 신입과 2~3년차 선배가 맺게 된다. 이것을 통해 사회에 더욱 잘 적응하게 하며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기도 한다. 또한 이직률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멘토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이것이 사이버 멘토링이다. 사이버 멘토링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기에 산간지역이나 해외에서까지 가능하다. 실제로 해외에 거주한 이슬기 멘티는 국제컨벤션전문가가 되기 위해 한국의 메씨인터내셔날 대표와 매칭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수희 대표가 이끌고 있는 ㈜휴멘토는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회사로서 온라인인 웹사이트 제작, 운영, 홍보 오프라인 행사 이벤트 등을 하고 있다.

또한 멘토링‧코칭 교육 컨설팅분야로 공공 및 기업의 멘토링 코칭 운영사업을 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 방송통신대학교,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멘토링협회, 다문화예술원 등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또한 기업의 멘토링 교육을 담당하며, 신한금융,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함께한다.

이 대표는 “휴멘토는 사람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며 “사람을 통해 사람을 성장시키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을 성장시키고 싶다”며 “멘토링, 코칭이라는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통해 재능기부라는 문화를 사회에 확산시키고자 한다. 나누면 행복해지고, 나눔으로써 자신이 더 성장한다는 큰 기쁨을 사회문화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양방향 채널을 활용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며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에서부터 칭찬과 격려를 통해 가능성을 발견해 성장시키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입시위주의 학습 교육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지능,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교육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에 이 대표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행복한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그 길에 휴멘토가 있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올해 계획으로 스타와 대중이 함께 사회의 에너지를 배가시키는 나눔과 소통의 포털사이트 Halloup(할럽)을 오픈할 예정이다. 스타 기부경매, 인생을 힐링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멘토 인터뷰 등의 서비스를 통해 기부와 나눔, 소통의 즐거움을 알리고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대표는 “향후 멘토와 스타를 활용한 다양한 나눔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진정한 나눔과 소통의 포털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할럽이 만드는 행복한 에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한마디 던졌다.
“도전 앞에서는 항상 두려움이 앞섭니다. 하지만 두려워질 때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용기를 내보세요.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누구나 자신의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무기인 강점을 믿고 용기에 거름을 주어 도전해 본다면 그 끝이 무엇이든지 간에 과정 안에서 반드시 배움의 큰 성장을 동반합니다. 세상은 항상 용기 있는 자의 편에 서준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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