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반복된 강연요청 거절할 수 없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유럽 벨기에, 독일을 거쳐 미국을 누빈 제2차 동성서행(東成西行). 한 달여 동안 지구를 한 바퀴 돌며 청년보다도 더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준 이가 있다. 바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다. 82세의 노구이지만 가는 곳마다 젊은이보다 힘이 넘치는 강의로 청중을 휘어잡은 그다. 미국 현지 언론은 이 총회장의 강의를 취재한 후 흡사 25세 청년이 말하는 것 같은 패기가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제2차 동성서행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25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이 총회장을 만났다. 그는 장시간 비행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운이 넘쳤다.

-유럽 벨기에, 독일을 거쳐 미국 뉴욕, LA, 캘리포니아까지 한 달간에 걸쳐 지구촌을 한 바퀴 도는 힘든 순방코스를 소화했습니다. 어떤 계획이 있었던 것입니까.
“계획은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겠지요. 하나님의 종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야 하고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하나님의 종의 의무라 생각됩니다. 유럽을 두 번째 또 가게 된 것은 그 일대의 목사님들의 초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 갈까 했지만 성경에 기록된 이 말씀이 떠올라서 상당히 마음에 부담이 됐어요.

에스겔 3장에는 ‘꼭 죽을 자라 할지라도 너는 가서 깨우쳐라. 그렇지 않으면 그 피 값을 너에게 찾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죽을 자라도 그렇게 하라고 하셨는데, 이 사람들은 간절하게 초청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지 않을 수 없었거든요.”

-유럽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말씀을 들은 사람들에게 너희가 진리를 깨달았고, 하나님의 진리를 깨달았은즉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어봤습니다. 열심히 공부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됐다고 했지요.”

-미국 일정(뉴욕, LA, 캘리포니아)은 어떻게 잡힌 것입니까.
“또 미국 쪽에서도 자꾸 전화가 왔습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오면 좋겠는데 어찌할 수 없어서 미국에 가서 세 군데(뉴욕, LA, 캘리포니아)에서 세미나를 가졌지요.”

-미국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소문이 나서 사람들도 많이 왔고, 언론들도 상당히 많이 모였어요. 언론들도 여기저기 많은 보도를 했는데, 또 방송국에 초청을 받아서 생중계도 했었는데요. 제일 보람된 것은 미국서 제일 큰 방송국인 NBC에서 취재를 하고 방송을 내준 것입니다. 아마 이 모든 것이 다 하늘의 천사를 모으듯이, 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이렇게 모아주지 않았느냐 이렇게 생각됩니다.”

-순방 기간 동안 강의를 통해서 세계 신앙인들에게 알리고자 한 내용은 무엇이었습니까.
“아주 옛날에서부터 말을 다 할 순 없으나, 하나님은 6천 년의 긴긴 세월 동안 오늘날 이 계시록의 역사를 위해서 역사해 오신 것으로 성경은 말해주고 있거든요. 그런데 신약에 들어와서는 예수님께서 장래에 이룰 그것을 온 세상에 증거하기 위해 열두 제자를 세워서 온 세상에 전파한 것입니다. 그 전파할 때에는 이 천국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면 그제서야 끝이 온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끝은 무엇이겠습니까. 종교의 끝입니다. 한 세대의 종교의 끝이었는데, 그런데 그것(계시록)이 공교롭게도 땅 끝 동방의 나라 우리나라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시록 22장 16절에 교회들에게 이것을 알리기 위해서 사자를 보내어 증거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보고 이뤄지기를 고대하고 있는 그분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전한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도 목적을 이루시고, 우리 믿는 사람들도 소망에 이르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신앙세계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까. 향후 일정을 알려주십시오.
“아마 하나님의 이 역사는 쉽게 목적이 완성되고 마귀들이 질 것 같기도 하고요. 우리의 수고가 (결실을 맺어) 속히 우리도 하나님과 안식하는 날이 올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멀리까지 가서 고생하는 것을 좋아할 수 있겠습니까만 지금 아프리카 등 1000명, 2000명 목회자들을 모아 놓을 테니까 와 주겠냐고 묻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제가 별 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요. 앞으로도 하나님의 뜻에 따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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