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열린 신천지 성경세미나에는 1500여 명의 목회자와 신앙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차 동성서행] 수정교회 세미나, 1500명 참석자 감탄연발… 취재열기 가득

땅끝 동방, 한국서 이룬 실상 증거
성경에서 시작해 성경으로 끝나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신천지 공개 성경세미나가 미국에서도 열렸다. 2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가든 그로브시에 위치한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에는 1500여 명의 신앙인이 몰렸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요한계시록 전장을 2시간 동안 성경대로 이뤄진 실상을 가감없이 증거했다. 팔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의 열정적인 강의는 청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총회장은 “이 말씀은 신약의 이룰 것을 온 세상에 예언한 것으로, 대한민국에서 이뤄졌기에 이것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세미나는 계시록이 이뤄진 순리, 즉 ‘배도-멸망-구원’을 설명하는 것을 골자로 비유로 감춰진 신약의 참뜻을 알렸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 총회장의 말세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총회장은 계시록 6장에서 해, 달, 별이 어두워지고 떨어지는 것과 관련해 “자연을 빗대어 말한 것”이라며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으나 지키지 않은 영적 이스라엘이 끝나는 것”이라며 지구의 종말이 아님을 명쾌하게 꼬집었다. 또 “동방박사들을 인도한 별이 진짜 별이겠느냐”며 “별같이 환하게 빛나는 영이 동방박사를 인도한 것이다. 계시록 역시 비유로 쓰인 글”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이 끝나자마자 현지 언론과 참석자들은 이만희 총회장 주위로 몰려들었다. 일부 신앙인은 이 총회장의 손등에 입을 맞추거나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그의 방문에 기쁨을 표시했다.

▲ 21일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열린 신천지 성경세미나에는 1500여 명의 목회자와 신앙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미국 현지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그로브 지역 TV 방송을 포함해 신문, 잡지 등 7개 언론사가 현장을 취재, 보도했다.

이날 이 세미나를 반대하는 이들의 방해가 있었지만 세미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이 총회장은 “성도들은 영적 양식인 말씀이 없어 진리를 찾아 신천지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총회장은 23일 더블트리 호텔에서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차례 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총회장은 “2000년 전 이스라엘에 온 예수님이 약속한 신약을 오늘날 땅 끝 동방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 이루었고 그 이뤄진 것을 현장에서 본 이 사람은 예수님을 대신해 대언의 사자로서 말씀을 교회와 성도들에게 전하고 있다”며 “(오늘 전하는) 말씀이 성경말씀인지, 또 성경적으로 모든 게 다 이뤄졌는지 확인하길 바란다”고 목회자들에게 당부했다.

목회자를 대상으로 열린 자리인 만큼 세미나 초반에는 일반 목자와 약속한 목자의 차이점에 대한 내용이 강조됐다. 이 총회장은 아모스 3장과 신명기 18장의 구절을 들어 “하나님은 비밀(예언)을 그 종 선지자에게 보이고 난 후 이룬다”며 “증험과 성취함이 있어야 성경에서 말하는 약속한 목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도 NBC 등 언론의 취재 및 보도가 이어졌다. 

▲ 23일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에서 진행된 목회자 세미나에는 1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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