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 북삼동 분토마을 농촌체험 현장학습에 참여한 관내 유치원생들이 전통 막장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2.6.27
강원 동해 북삼동 분토마을 농촌체험 현장학습에 참여한 관내 유치원생들이 전통 막장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2.6.27

 

농촌체험 현장학습 활발...

[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강원 동해시 북삼동 분토마을이 농촌체험 현장학습으로 주목 받고 있다.

동해시는 분토마을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받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추진하며, 장류 소득사업과 함께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분토마을은 어린이 주말농장과 농산물 수확 체험, 막장 담그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특히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우리 콩을 활용한 막장 담그기 체험이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장 담그기 체험을 비롯한 어린이 주말농장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분토마을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분토마을은 지난해 ‘기업형 새농촌 도약마을 사업’으로 음식 체험관을 준공한 데 이어 ‘종균활용 장류품질향상 기술시범사업 ’ 대상자로도 선정되면서 장류 가공 설비를 갖추는 등 장류 개발사업을 통한 농촌 마을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분토마을은 농촌체험 외에도 100% 국내산 콩을 이용해 방부제를 넣지 않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막장, 된장, 고추장, 간장 등 다양한 장류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강원도 농수특산물 인증마크를 획득해 학교급식에도 납품 예정이다.

정미경 동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분토마을의 농촌 체험과 장류 사업은 농촌 마을의 새로운 소득원이자 관광자원이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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