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민의힘 이정현 전남도지사 후보가 27일 오전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7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민의힘 이정현 전남도지사 후보가 27일 오전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7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민의힘 이정현 전남도지사 후보가 27일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지사 선거에서 30% 이상 득표하면 차기 대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남은 전국에서 소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끔찍한 일이다. 이것이 지난 27년 동안 전남도지사를 독점해 온 민주당의 성적표”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을 포함 지방의 소멸을 막는 대책은 미봉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혁신적 아이디어와 현대적 프로그램으로 국가개조를 통해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국가적 아젠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선 과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전남 소멸 방지 대책을 강력하게 문제 제기하겠다”며 “정치권에는 민주당 호남 대선후보 필패론이 정설처럼 돼 있다. 국민의힘은 전남에서 군의원 한 명 내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제가 이번에 30% 이상 득표를 한다면 그것은 전남도민에 의한 선거혁명이고 정치 혁명”이라며 “전남사람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설령 도지사에 낙선된다고 하더라도 차기 대선에 도전해 전남의 새 희망이 되겠다. 전남도민들이 이번에 한 번 주권자로서 민주당을 정신 차리게 하고 호남 대망론을 키워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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