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21.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경제안보’까지 함께하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조했다. 양 정상은 북한 핵위협을 고려해 연합훈련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회담 후 환영 만찬을 갖고 양국의 우애를 다졌다. 윤석열 정부 출범 11일 만이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48일 만에 ‘1기 내각’의 컨트롤 타워가 채워졌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 총리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날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바이든 “같이 갑시다” 건배사… 한미정상 환영 만찬(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후 환영 만찬을 갖고 양국의 우애를 다졌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부터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정상회담 환영 만찬을 가졌다.

◆文·바이든 전화통화… 文 ‘38선 십자가 선물’ 바이든 “좋은 친구”☞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전화통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은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후 6시 52분부터 10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전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첫 방안을 환영한 가운데 “퇴임인사를 직접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통화를 할 수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접견실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제공: 대통령실) 2022.05.21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접견실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제공: 대통령실) 2022.05.21

◆한미정상 “북핵 고려 연합훈련 확대… 경제안보 협력 강화”(종합)☞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경제안보’까지 함께하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조했다. 양 정상은 북한 핵위협을 고려해 연합훈련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한미정상회담 종료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며 “안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공동의 인식 아래 강력한 대북 억지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尹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 재가… ‘1기 내각’ 본격 출범

윤석열 정부 출범 11일 만이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48일 만에 ‘1기 내각’의 컨트롤 타워가 채워졌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 총리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소접견실에서 한 총리에게 국무총리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임명장을 건넨 뒤 손을 맞잡으며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2.4.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2.4.26

◆윤 대통령, 바이든에 “반도체, 한미 동맹 핵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캠퍼스를 공동시찰 한 후 “반도체가 한미 동맹의 핵심”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러한 내용의 한미정상 간 비공개 대화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어 “첨단산업은 자유로운 분위기와 창의에 의해서만 가능한데 자유민주주의 시스템 없이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충분히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2만 3462명… 위중증 235명·사망 2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만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만 3462명 늘어 누적 1793만 8399명이 됐다. 지난 1월29일 1만 7509명 이후 토요일 기준으로 1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주 전인 지난 13일(2만 9576명)보다 6114명, 2주 전인 지난 7일(3만 9590명)보다 6128명 감소했다.

윤호중(왼쪽)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 만찬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2.05.21. (출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 만찬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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