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평창군청) ⓒ천지일보 2022.4.25
(제공: 평창군청) ⓒ천지일보 2022.4.25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이 집단 식중독이 유행하기 쉬운 하절기를 맞아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식중독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군은 봄나들이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식중독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위생업소를 지도 감독하고,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평일은 2시간 연장근무, 토·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비상근무 기간 동안 관내 병·의원, 학교,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환자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신고 시 즉시 보건의료원 감염병부서와 역학조사를 진행해 신속히 원인확산을 차단하고 환자 관리와 위생방역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주요 지도와 감독내용은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과 보관·관리 ▲생굴, 어패류 등 보관·취급 관리 ▲시설기준 위반 여부 ▲건강진단 실시 등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별 세척·살균·소독 관리 ▲식재료 보관·조리·제공 단계별 위생관리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안내 등이다.

또한 강원도에서는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자 10월까지 관내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기온, 습도 등을 고려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4단계로 나타내는 지수인 ‘식중독 지수 문자 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원표 환경위생과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관광객이 급증하는 시기에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위생적인 판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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