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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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이 진부면 송정리, 하진부리 일원 자연재해에 취약한 방재시설물의 정비를 위해 송정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를 신규로 지정했다.

군은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해 자연재해를 사전 예방하거나 재해를 경감과 해소하기 위해 지정했다고 밝혔다.

송정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는 지난 2020년 제9호 태풍 마이삭 때 유실된 송정교 하류 구간으로 송정교와 마찬가지로, 여유고와 경간장이 부족하고 기초세굴 발생과 교량 노후에 따라 유실 위험이 큰 하진부교의 재가설과 여유고가 부족한 오대천 보축과 호안계획을 반영해 총사업비 279억 7500만원으로 계획했다.

군은 이번 신규 지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타당성 검토용역을 추진해 지자체 전문가 검토를 완료하고, 지난 3월 행정안전부와 강원도 전문가 현장 확인에 따른 의견을 반영해 지난 4월 행정예고를 실시하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자연재해대책법 제12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29일 진부면 송정리, 하진부리일원 7만 1965㎡에 대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신규 지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2022~2026년 중기계획에 반영 후 행정안전부 신규사업 신청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하진부교를 이용하는 통행차량과 주민보호, 송정4리와 송정5리 일원 제방도로 인접가옥과 송어축제장 보호 등 재해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현웅 건설과장은 “신규 지정된 송정지구에 대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이 국고보조사업으로 조속히 반영돼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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