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과 금오산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 운영 모습.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2.4.22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과 금오산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 운영 모습.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2.4.22

2.5㎞ 구간, 10인승 캐빈 40대 설치

[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과 금오산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동 케이블카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하동군은 22일 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의 식전 풍물놀이 등 오픈 행사에 이어 정오부터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동군에 따르면 케이블카는 해발 849m의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중평리 청소년수련원 일대에 이르는 총연장 2556m 규모로 설치됐다. 프랑스 포마사의 최신식 10인승 캐빈 40대를 설치해 시간당 1200명, 하루 최대 98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케이블카는 남해안의 관광 명소 발굴과 대표 레저시설 구축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구축됐다. 사업비로 600억원 규모의 민간자본이 투입됐으며 지난 2020년 3월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케이블카는 주중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토요일과 연휴일은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5시 운행한다.

이날 밤 8시에는 운영 개시 기념으로 케이블카 일대에서 드론 400대를 활용한 드론 라이트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와 금오산 절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 스카이워크와 함께 남해안 관광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2일 하동군 플라이웨이 케이블카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블카 오픈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2.4.22
22일 하동군 플라이웨이 케이블카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블카 오픈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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