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1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과 채널A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 복원을 검토하다가 접은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박 장관은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복원하는 내용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하도록 법무부 검찰국에 지시했다.

중앙일보는 김오수 총장에게 지휘권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서울중앙지검이 한 검사장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지 못하게 막을 것이라는 해석을 보도했다.

앞서 2020년 7월 당시 법무부장관이었던 추미애는 검찰총장에 대해 ‘채널A 사건’ 수사지휘를 중단하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자체적으로 수사하도록 하는 내용의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다만 피의자 중 한 명이었던 한 검사장이 수사지휘권을 박탈했다.

이는 추 전 법무부장관이 윤 총장의 최측근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 2년간 11차례에 걸쳐 한 검사장에 대해 무혐의 의견을 담은 보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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