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접종·예방효과 90.7%
이상반응, 성인과 유사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늘(31일)부터 만 5~11세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초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31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약 1200개소에서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소아의 경우 접종의 안전성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 동반이 반드시 필요하다.
만 5~11세 소아의 접종 대상은 완치자의 경우 고위험군은 기초접종 완료를 권고하나, 일반 소아는 접종이 미권고된다.
5~11세 접종은 소아용으로 별도 제조된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된다. 소아용 백신은 안전성을 고려해 유효성분 용량이 기존 백신에 비해 1/3 수준(30㎍→10㎍)으로 제조됐다.
접종간격은 백신 안전성과 효과를 고려해 1차접종 후 8주(56일) 간격으로 2차접종이 시행된다. 다만 의학적 사유 또는 개인 사정에 따라 조기에 2차접종이 필요한 경우 3주(21일) 범위 내로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 제조사가 식약처에 제출한 미국 등 4개 국가의 임상연구에 따르면 소아용 백신을 접종한 5~11세와 기존 백신을 접종한 16~25세의 면역반응은 감염예방효과 90.7%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안전성에는 중대한 이상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16~25세와 유사했다. 또한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으며, 3일 이내 증상이 소실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홍보영 기자
hongbo836@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오늘부터 재택치료자 외래진료센터 확대… 내일부터 5∼11세 백신접종도
- 오늘부터 재택치료자 외래진료센터 확대… 내일부터 5∼11세 백신접종도
- 국내도 50세 이상 4차접종 시작되나?… 미국 승인에 당국 검토
- 국내도 50세 이상 4차접종 시작되나?… 미국 승인에 당국 검토
- 전날보다 10만여명 급감, 신규확진 32만 743명… 사망 375명, 위중증 1315명 최다
- 전날보다 10만여명 급감, 신규확진 32만 743명… 사망 375명, 위중증 1315명 최다
- 신규확진 32만 743명, 전날보다 10만여명↓… 위중증 1315명 연일 최다(종합)
- 신규확진 32만 743명, 전날보다 10만여명↓… 위중증 1315명 연일 최다(종합)
- 만 5~11세 접종 시작 이틀째… 1만 2854명 백신 맞아
- 만 5~11세 접종 시작 이틀째… 1만 2854명 백신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