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의료기관은 내달 4일부터 확대
완치자 경우 고위험군 기초접종 ‘적극권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늘(3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된 재택치료자도 가까운 동네병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기회가 늘어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확진자들이 재택치료 중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뿐 아니라 다른 질환까지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신청한 의료기관에 대해 신청 후 별도 심사 없이 신청한 날부터 즉시 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까지는 코로나19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호흡기 의료기관에서만 외래진료가 가능했지만, 이날부터 골절·외상 등 코로나19뿐 아닌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외래진료센터 지정을 신청 할 수 있는 것이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30일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은 내달 4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직접 신청하면 외래진료센터로서 확진자들을 대면진료를 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외래진료센터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병·의원은 별도 시간 또는 공간을 마련해 진료하도록 했다. 또 코로나19 또는 다른 질환의 진료가 가능한 의사, 간호 인력을 확보하도록 했다.
격리 중인 확진자들도 진료를 사전에 예약해 외래진료센터를 방문할 수 있다. 확진자 대면진료 대폭 확대 계획은 확진자들이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기 쉽도록 조치한 것으로, 이는 코로나19 치료 체계에서 일상 의료 체계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31일부터는 만 5~11세 소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31일부터 전국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약 1200개소에서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소아의 경우 접종의 안전성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 동반이 반드시 필요하다.
만 5~11세 소아의 접종 대상은 완치자의 경우 고위험군은 기초접종 완료를 권고하나, 일반 소아는 접종이 미권고된다.
5~11세 접종은 소아용으로 별도 제조된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된다. 소아용 백신은 안전성을 고려해 유효성분 용량이 기존 백신에 비해 1/3 수준(30㎍→10㎍)으로 제조됐다.
접종간격은 백신 안전성과 효과를 고려해 1차접종 후 8주(56일) 간격으로 2차접종이 시행된다. 다만 의학적 사유 또는 개인 사정에 따라 조기에 2차접종이 필요한 경우 3주(21일) 범위 내로 접종이 가능하다.
- 오후 9시까지 전국서 41만 4168명 신규 확진… 어제보다 8만명↑
- 오후 9시까지 전국서 41만 4168명 신규 확진… 어제보다 8만명↑
- 대면진료 확대, 거리두기 완화 검토… 일상회복 시동
- 대면진료 확대, 거리두기 완화 검토… 일상회복 시동
- 신규확진 42만 4641명… 사망 432명, 위중증 1301명 최다
- 신규확진 42만 4641명… 사망 432명, 위중증 1301명 최다
- 신규확진 42만 4641명, 전날보다 7만여명↑… 사망 432명 역대 두 번째(종합)
- 신규확진 42만 4641명, 전날보다 7만여명↑… 사망 432명 역대 두 번째(종합)
- 정부 “정점 지나 완연한 감소세… 위중증자 예상보다 낮게 유지”
- 정부 “정점 지나 완연한 감소세… 위중증자 예상보다 낮게 유지”
- 거리두기 폐지되나?… 오늘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조정안 논의
- 거리두기 폐지되나?… 오늘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조정안 논의
- 오늘부터 5~11세 백신 기초접종 본격 시행
- 오늘부터 5~11세 백신 기초접종 본격 시행
- 만 5~11세 접종 시작 이틀째… 1만 2854명 백신 맞아
- 만 5~11세 접종 시작 이틀째… 1만 2854명 백신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