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오른쪽)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10.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오른쪽)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10.28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합류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산하 국민통합위원회는 30일 2차 조직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인수위 국민통합위 정치분과 위원장에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을 선임했고 정치분과 위원에는 김용태 전 의원,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김민전 경희대 교수,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임명했다.

특히 이번 노 이사장의 영입은 ‘통합’을 강조하는 윤석열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그는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당시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들에 대한 사죄의 메시지를 담은 부친의 유언을 대독한 바 있다. 또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며 “치유와 화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100번이고 1000번이고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치분과 외에 국민통합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장에는 임현진 서울대 전 사회과학대 학장을 선임했고 분과 위원에는 박수경 듀오정보 대표이사, 배하석 대한재활의학회 전략기획위원장, 역사소설 ‘미실’을 쓴 김별아 작가가 임명됐다. 또한 터키 출신으로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아이한 카디르 교수도 위원으로 합류했다.

경제분과 위원장은 서울대 AI연구원 위원인 유병준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위원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출신의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정은성 전 대통령비서실 통치사료 비서관,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 원장,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아울러 기획분과 위원으로는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새로 합류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