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만찬 회동을 위해 청와대 상춘재로 향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2.03.28.](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3/810467_833399_5808.jpg)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30일 국무총리직에 대해 고사의 뜻을 밝히면서 차기 정부 초대 총리 후보가 어떻게 정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5배수 가량으로 압축된 최종 후보군을 놓고 최종 고심을 한 뒤, 이르면 주말에 새 정부 첫 총리 후보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3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저는 인수위원장으로서 다음 정부의 청사진, 좋은 그림과 방향을 그려 드린 다음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는 않는 것이 오히려 (윤 당선인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라는 판단을 하게 됐다”며 첫 총리직을 고사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총리 인선 코드로 경제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통한 민생 안정이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라는 인식에서다. 그는 지난 26일 인수위 워크숍에서 국정과제 선정 기준으로 실용주의와 국민 이익을 강조한 바 있었다.
현재 총리 후보로는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위원장,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거론된다.
관료 출신으로는 호남 출신의 한덕수·김황식 전 총리를 비롯해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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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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