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 1452명으로 집계된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받기 위해 나뉘어 줄을 서 있다. ⓒ천지일보 2022.2.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 1452명으로 집계된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받기 위해 나뉘어 줄을 서 있다. ⓒ천지일보 2022.2.23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치솟고 있다. 23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명이 넘어 또다시 동시간대 집계 최다치를 갈아엎었다. 러시아 침공 위협에 직면한 우크라이나가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16만 1382명 확진… “또 역대 최다” 확산세 무섭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치솟고 있다. 23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명이 넘어 또다시 동시간대 집계 최다치를 갈아엎었다. 연합뉴스가 서울시 등 각지방자치단체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16만 1382명이다. 오후 9시 기준 집계에서 16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 곧 국가비상사태… “러시아 침공 확대시 통행금지령”☞

러시아 침공 위협에 직면한 우크라이나가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들이 있는 동부 돈바스 지역을 제외한다.이번 조치는 48시간 내 우크라이나 의회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30일 동안 지속된다. 이후 30일을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

◆식약처, 5~11세용 화이자 백신 품목허가☞

화이자사의 소아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0.1㎎/mL(5~11세용)’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됐다. 이번 허가에 따라 5~11세 아동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 받을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접종 대상과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소아용 백신의 국내 도입 일정 등을 고려해 별도로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3일 한국화이자제약의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0.1㎎/mL(5~11세용)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靑, 우크라 사태 관련… “군사적 지원·파병 검토 안해”☞

청와대가 23일 일촉즉발 위기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군사적 지원이나 파병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뭔지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군사적 지원이나 파병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규확진 17만 1452명, 하루만에 7만여명 폭증… 사망 99명(종합)☞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만명대로 급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신규 확진자는 17만 1452명 발생하면서 누적 232만 9182명(해외유입 2만 855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9만 9573명보다 7만 1879명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17만명대를 나타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 9만 439명보다 8만 1014명 더 많은 수치다.

[스타니차 루한스카=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스타니차 루한스카에서 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의 통제 지역으로 건너가는 한 여성의 서류를 검사하고 있다. 러시아 상원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영토 밖 군대 주둔 요청을 참석 의원 153명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스타니차 루한스카=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스타니차 루한스카에서 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의 통제 지역으로 건너가는 한 여성의 서류를 검사하고 있다. 러시아 상원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영토 밖 군대 주둔 요청을 참석 의원 153명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우크라 동부 포격에 사상자 늘어… 일부 식수·전기도 끊겨☞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연합군 작전상황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병사 1명이 동부에서 벌어진 포격에 추가로 부상을 입었으며 5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발생한 포격으로 병사 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이 72건의 휴전 위반행위를 기록했으며 이 중 53건은 민스크 협정에서 금지된 무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하루만에 7만여명 폭증, 신규확진 17만 1452명 … 사망 99명·위중증 512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는 512명을 기록했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만 1452명이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232만 9182명(해외유입 2만 8554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 17만 1452명 중 17만 1271명은 지역사회에서, 181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침공하면 큰 대가” 바이든, 러시아 첫 제재 조치(종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고 규정하고 그간 공언해왔던 대로 러시아를 향한 첫 제재 조처를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력으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더 많이 점령할 근거를 만들고 있다고 한 뒤 국제법에 대한 노골적 위반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종교포커스] 대선 보름 앞두고 3.1절 광화문‧종로5가에 모이는 한국교회 보수-진보진영☞

3.9 대선을 보름 앞두고 개신교계가 정치권에 입김을 내뿜고 있다. 개신교 내부에서도 보수-진보진영으로 갈려 그 목소리는 사뭇 다르다. 하지만 양 진영이 오는 3.1절 집회나 모임을 갖고 보수-진보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광화문 점령하는 보수 개신교 먼저 극보수 개신교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이미 3.1절에 광화문에서 1000만명이 모이는 대규모집회를 계획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19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의 통합출정식을 마친 뒤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19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의 통합출정식을 마친 뒤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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