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설 연휴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거세지는 가운데 토요일인 1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5만 295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번째 대선 후보 TV토론이 끝난 가운데 거대 양당 대선 후보들의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정치는 복수혈전의 장이 아니다”라며 저격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많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며 맞받아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차민규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이다.
◆오후 9시까지 5만 2957명 확진… 또 동시간대 최다치☞(원문보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거센 가운데 12일 오후 9시까지 5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만 2957명이다. 종전 동 시간대 집계 최다치인 전날의 5만 2288명보다 669명 많다.
◆이재명 “정치 보복” vs 윤석열 “급한 모양”… 연일 계속되는 설전☞
2번째 대선 후보 TV토론이 끝난 가운데 거대 양당 대선 후보들의 발언이 거세지고 있다. 주말을 맞아 각자 지역 민심을 훑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쌍방으로 설전을 계속하고 있다.
중원 민심을 두드리고 있는 이 후보는 12일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죄가 있으면 처벌해야 하지만 아무런 범죄 혐의도 없는데 아무 데나 탈탈 털어서 있는지 뒤져보겠다는 건 적폐청산이 아니라 정치 보복”이라며 “정치는 복수혈전의 장이 아니다. 주어진 권한은 오로지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올림픽] 차민규, 스피드 남자 500m 2연속 은메달(종합)☞
차민규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이다.
차민규는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34초 3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10조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한 차민규는 100m 구간을 9초 64에 통과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고,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경기력을 유지했다.
◆내일부터 자가검사기트 구매한도 ‘1회당 5개’… 약국·편의점만 판매☞
정부가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약국·편의점 구매 시 1명당 1회 구입 수량을 5개로 제한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유통개선조치를 13일부터 3월 5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부터는 온라인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매 할 수 없게 됐다. 이는 온라인을 통해 자가검사기트를 대량 구매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역 민심 훑는 대선 후보들… 중원 찾은 이재명, 윤석열 호남行☞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들이 지역 민심 훑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중원을 찾았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호남행을 선택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 앞에서 현장 연설을 통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는 것에서부터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국토 대전환을 추동하겠다”며 세종시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4일 개막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았다.
금메달 2개의 목표를 세웠던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1개(쇼트트랙 남자 1500m 황대헌), 은메달 1개(쇼트트랙 여자 1000m 최민정), 동메달 1개(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김민석)를 획득하며 순항 중이다.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4개의 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에서 1∼2개의 메달을 더 바라볼 수 있다.
◆[경제in] 文정부 역대급 초과세수 원인이 빠른 경제회복세? 세금폭탄·부동산 예측 실패☞
작년 역대 최대 규모의 초과세수가 발생했다. 당초 편성한 본예산과 비교하면 약 61조며,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비교하면 약 30조원이 더 들어왔다. 국세가 당초 정부 전망치보다 30조원 가까이 더 들어왔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세금폭탄’을 안긴 데다 부동산시장 예측 실패까지 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 세수 오차를 초래했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또한 정부가 의도적으로 초과세수를 발생시켜 국세가 많이 걷힌 것처럼 포장하려고 당초 본예산을 너무 낮게 잡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정부는 예상보다 빠른 경제 회복세를 큰 원인으로 꼽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장 예측이 어려워 세수 추계에 한계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부모·형 살해한 30대 구속… “혐의 소명·도주 우려”☞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부모와 형 등 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12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후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를 받는 김모(3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영환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김씨는 오후 2시부터 영장실질검사를 받았다. 김씨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스스로 신고한 이유가 뭔가’ ‘살해 계획은 언제부터 세웠나’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조계종, 추모기도회 개최… 백신 피해자 가족 “귀 닫고 눈 닫은 정부”☞
12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코백회)가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코로나19 백신 희생자 추모 및 진상규명과 피해자 대책마련 촉구 기도회’를 진행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와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코백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희생자 추모와 함께 진상규명 및 피해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찰 ‘8명 사상 여수 폭발 사고’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현장책임자 입건☞
경찰이 8명의 사상자를 낸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천NCC 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현장책임자를 형사 입건했다.
12일 전남경찰청 여천NCC 3공장 폭발 사고 전담수사팀은 이 같은 혐의로 현장책임자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 26분께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천NCC 여수공장 3공장에서 자신이 관할하던 공정의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과실로 폭발 사고를 방지하지 못해 작업자 8명을 사상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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