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전경. ⓒ천지일보 DB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전경. ⓒ천지일보 DB

논골담길 덕장마을 등 일대

100만 관광 시대 돌입 전망

[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지난해 6월 개장한 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개장 7개월만에 유료관광객 20만명을 돌파했다.

동해시(시장 심규언)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유료관광객은 21만 1123명, 누적 수익금은 6억 2700만원을 넘어섰다.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1년 기준 연 40~50만의 유료관광객 입장이 예상된다.

시는 그동안 재해위험지역이었던 도째비골 급경사지를 안전하게 정비하고, 폐허였던 해당 지역을 안전한 시설과 젊은 감성과 액티비티 스릴을 갖춘 다이나믹한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특히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가 실감형 오션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스카이 사이클과 자이언트 슬라이드는 짜릿한 쾌감과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옛날 도깨비불이 날아다니던 곳에 강원도 방언인 도째비를 상징화한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에게 멋진 풍광과 함께 새로운 느낌의 포토존도 제공하고 있다.

동해시에서는 올해 스카이 사이클 2개라인을 더 추가해 체험 관광 특화시설을 확충시킬 계획으로 향후 인근에 있는 논골담길과 덕장마을, 묵호항과 함께 관광의 벨트화가 이뤄져 도째비골 일원 100만 관광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KTX 동해선 운행과 앞으로 부산에서 동해까지 고속열차가 운행되면 묵호 관광 더 나아가 동해시 관광이 지금의 변화보다 더한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