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판단 하실 것”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 대해 “최근 ‘멸공’ 논란으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제가 만나본 정용진 부회장님은 공사가 분명하고 현명한 분이었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사람의 미래가 달린 일이기에 합리적인 판단을 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경기도지사 시절 첫 삽을 뜬 ‘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 사업을 소개하면서 “고용 효과가 크고 경기 남서부권을 국제적 관광지로 조성할 수 있어 경기도민의 숙원이었지만, 근 10여 년 넘게 번번이 무산되거나 미뤄졌던 일”이라며 “정용진 부회장을 포함해 신세계 그룹의 큰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기쁜 마음에 감사의 뜻을 편지로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곳곳에 화성국제테마파크 같은 숙원 과제들이 있다”며 광주 인공지능(AI) 사업, 경북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부품사업, 구미~포항 2차 전지 벨트, 부산 가덕도신공항, 충북·대전 대통령 집무실과 세종의사당, 충남 대덕 특구 데이터 기반 융복합 R&D 혁신캠퍼스 등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말, 모두가 약속하지만 아무나 지킬 수 없다”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 기업을 유치하고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뼈저리게 느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고 대안을 찾겠다”며 “기업은 혁신과 과감한 투자에, 정치는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면 나라도 잘살고 국민도 잘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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