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천지 교회 아프리카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천지 교회 아프리카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9

신천지 요한계시록 세미나 후폭풍 계속

아프리카 55개국 언론·목회자 약 300명 참석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삶을 변화시키는 말씀인 신천지 세미나 말씀을 전 세계의 모든 사람이 와서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 우간다, 본어게인 교단 총무 스티븐 오그왕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말씀, 오직 신천지를 통해 배웠습니다.”- 남아공, 독립감리교회 목사데이즈맨 고니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가 최근 해외 목회자와 성도들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유튜브를 통해 24개 언어로 전 세계에 공개된 요한계시록 세미나가 흥행하면서 신천지 말씀에 관심이 커진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신천지 창립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신천지 요한계시록 실상과 비유 교리가 공개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필리핀, 북중남미에 이어 아프리카 언론과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이 총회장은 28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아프리카 기자들과 만났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아프리카 55개국 300여명의 언론인·목회자가 참석했다.

“먹는 양식을 찾아다니지 않습니까. 우리 신앙인에게는 무엇이 우리 영혼의 양식이겠나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에 갈급한 신앙인이라면 참된 말씀이 있는 곳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죠.”

이 대표는 종교 인구가 감소하는 사회적 흐름과 국내 교단의 배척에도 14만명이라는 입교자를 배출하는 등 성도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성도들은 생명의 말씀 하나님의 진리를 찾아 신천지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에서도 현지 기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요한계시록’이었다. 신천지는 요한계시록 세미나를 열고 계시록이 이뤄진 순리 곧 ‘배도-멸망-구원’을 설명하는 것을 골자로 비유로 감춰진 계시록의 뜻을 알렸다. 또한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계시록이 이뤄졌다는 증거도 제시하며 목회자와 성도들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계시록 세미나에는 국내외 약 1만 6000명의 목회자가 참석했으며 136개국 누적 800만 뷰를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57개국 1200여명의 목회자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각 교회에서 신천지교회의 말씀을 교육할 수 있도록 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부응해 지난 6일부터는 계시록 이해를 돕는 ‘천국 비밀 비유와 실상 증거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총회장은 세미나를 통해 계시록의 실상을 온 세계에 전파한 이유에 대해 계시록은 아주 특별한 천국의 비밀이고, 대적의 신이 함부로 알면 안 되기에 비유로 감춰져 있었다고 운을 떼며 “비밀의 말씀이지만 이룰 때는 한 사람에게만 보여주고 알려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경 계시록 5장에 보면 예수님이 책을 취하시고 이룰 때 계시록 22장 8절에 곁에서 보고 들은 한 사람이 존재한다”며 “16절에 가서 보니 예수님은 이 사람한테 ‘그 보고 들은 것을 모든 교회들에 가서 증거하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말씀대로 이 총회장은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신천지 12지파에게 알렸고, 신천지 12지파를 통해 계시록 전장 예언과 실상을 온 세계에 알리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28일 온라인을 통해 아프리카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참석자들의 모습. ⓒ천지일보 2022.1.2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28일 온라인을 통해 아프리카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참석자들의 모습. ⓒ천지일보 2022.1.29

신천지 계시록 세미나 이후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초등 과정에 해당하는 천국비밀 비유와 실상 증거 세미나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진행하게 된 이유에 이 총회장은 “비유를 깨달아야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시편 78편 옛 비밀을 비유로 베풀어 후대에 전하라는 말씀대로 예수님도 초림때 ‘비유가 아니면 입을 열지 아니했다’ 할 정도로 비유로 말하셨고 계시록도 비유로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비유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실상과 다르기 때문에 이해가 안됐을 것”이라면서 “일례로 계시록 13장에서는 바다에서 일곱 머리 열 뿔 가진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10개고 머리가 7개인 짐승을 실제로 본 적 있나. 이것은 비유로 말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 말씀의 실상이 나타나면 글의 내용과 다르지만, 그렇다고 비유가 결코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며 “성경을 읽을 때 비유로 된 말을 깨닫고 믿을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특히 오늘날 요한계시록을 아는 것으로 하나님의 자녀인가, 아닌가의 구분이 놓여있다고 했다. 

그는 “계시록이라는 하나님 말씀 안으로 들어와 달라. 들어와서 하나님의 입장과 사정을 다 알아야 한다”며 “목적이 무엇인지도 알아야 하고 계시록이 말하는 나는 누군지, 또 계시록의 말씀대로 도장을 찍은 것 같이 창조됐는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시록 때는 사람도 나라도 하늘도 땅도 재창조되는 때”라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천지 교회 아프리카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천지 교회 아프리카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9

“나는 하나님의 씨로 났는가. 나는 하나님의 씨로 나지 않고 마귀씨로 났는가. 하나님의 씨로 났으면 추수돼 가야죠. 추수 때는 세상 끝이라고 했어요. 마태복음 13장에 말입니다. 또 두 가지 씨로 뿌려졌죠. 그런데 추수 때는 하나님의 씨로 난 자만 데려간다고 했죠? 하나님의 씨로 나지 않는 자는 (밭에) 남아있다 했습니다. 추수 때 추수되지 못했다면 하나님의 씨로 난자라 할 수 있을까요?”

이 총회장은 “조금 아는 것은 안 된다. 성경에 대해 잘 몰랐던 것은 하나님이 알려주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하나님이 12지파를 세워서 말을 하게 하고 있다”며 “이들은 하나님의 씨로 나서 인 맞은 사람들이다. 여러분들도 다시 나서 하나님의 자녀 돼 소망하는 천국에 가서 영생을 누렸으면 좋겠다. 모든 걸 제쳐놓고 성경 아는 것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총회장은 참석한 언론인에게 오늘날 모든 이들이 배울 수 있는 계시록의 예언과 성취 증거와 천국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알릴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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