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승려대회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사퇴 촉구 현수막이 걸려 있다. ⓒ천지일보 2022.1.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승려대회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사퇴 촉구 현수막이 걸려 있다. ⓒ천지일보 2022.1.20

정청래도 승려대회에 참석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발언에 반발하는 불교계 달래기에 나선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리는 ‘종교편향·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에 비공개로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불교계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는 정 의원이 참석한다.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정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구역입장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징수하는 전통사찰을 봉이 김선달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불교계 반발을 진화하기 위해 민주당 지도부는 불교계 인사들을 만나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당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단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조계사를 찾아 참회와 성찰의 108배를 올리기도 했다.

송 대표 등은 행사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불교계의 종교 편항 우려를 불식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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