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도 승려대회에 참석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발언에 반발하는 불교계 달래기에 나선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리는 ‘종교편향·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에 비공개로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불교계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는 정 의원이 참석한다.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정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구역입장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징수하는 전통사찰을 봉이 김선달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불교계 반발을 진화하기 위해 민주당 지도부는 불교계 인사들을 만나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당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단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조계사를 찾아 참회와 성찰의 108배를 올리기도 했다.
송 대표 등은 행사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불교계의 종교 편항 우려를 불식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윤혜나 기자
unena@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정치개입 안 된다” 반발에도… 불교계 21일 대규모 ‘전국승려대회’ 강행
- “정치개입 안 된다” 반발에도… 불교계 21일 대규모 ‘전국승려대회’ 강행
- [정치인사이드] ‘이재명 욕설 녹취’에 민주당 분열 조짐… 후보 교체론도 여전
- [정치인사이드] ‘이재명 욕설 녹취’에 민주당 분열 조짐… 후보 교체론도 여전
- 전국승려대회 D-2… 불교단체 “비법적 집회, 지금이라도 취소해야”
- 전국승려대회 D-2… 불교단체 “비법적 집회, 지금이라도 취소해야”
- ‘해인사=봉이 김선달’ 정청래… “이핵관 찾아와 자진탈당 권유”
- ‘해인사=봉이 김선달’ 정청래… “이핵관 찾아와 자진탈당 권유”
- “조계종 대규모 집회… 종단 실세 정치게임”
- “조계종 대규모 집회… 종단 실세 정치게임”
- [현장] ‘文정부 규탄’ 대규모 전국승려대회 “종교편향, 그 어느 정권보다 심각”
- [현장] ‘文정부 규탄’ 대규모 전국승려대회 “종교편향, 그 어느 정권보다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