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오주영 수습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15명을 기록한 지난 29일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 선별진료소의 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9
[천지일보=오주영 수습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15명을 기록한 지난 29일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 선별진료소의 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9

전날보다 184명 적어 … 수도권서 3030명 확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3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34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4533명보다 184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 23일 동시간대 집계치 5698명과 비교해도 1349명 줄어들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 등으로 제한하는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한 이후 코로나19 유행은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 18일부터는 사적모임 인원을 전국 4명으로, 식당 등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더욱 강력한 거리두기 정책을 시행했다. 정부는 오는 31일 거리두기 방침을 새로 발표할 예정인데, 현행 조치를 2주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030명(69.7%), 비수도권에서 1319명(30.3%)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500명, 경기 1227명, 인천 303명, 부산 255명, 경남 199명, 충남 137명, 대구 124명, 경북 105명, 광주 93명, 전북 88명, 강원 72명, 대전 68명, 전남 60명, 충북 58명, 울산 39명, 제주 16명, 세종 5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