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 관련 정부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2.17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 관련 정부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2.1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매출이 감소한 320만명의 소상공인에 1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기존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됐던 이·미용업, 키즈카페 등 인원·시설 이용 제한업종 12만곳이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341명으로 파악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971명으로 전날(989명)보다 17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9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17일 주요 이슈들을 모았다.

 

◆매출감소 320만 소상공인에 100만원 지급키로… 4조 3천억원 패키지 (원문보기)☞

정부는 방역지원금 및 손실보상·지원 확대 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에서 감염병 전담병원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에서 감염병 전담병원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7

◆김총리 “소상공인, 내년 1월 2일까지 가장 혹독… 그에 걸맞는 최소 지원책” ☞

김부겸 국무총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손실보상과 관련해 “(내년) 1월 2일까지 가장 혹독할텐데 이 시기를 그냥 넘기라고 할 수 없다”며 4조 3천억원의 패키지를 발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현장in] “조금 나아지나 했더니…” 거리두기 강화, 자영업자 ‘청천벽력’ ☞

“위드코로나 이후 사정이 조금 나아졌는데 다시 어려워질 것 같아요. 안 그래도 확진자가 늘면서 매출 1/3이 줄었는데…” - 자영업자 김은정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7000명대를 기록하자 정부는 전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전면 중단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내놨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35명으로 집계된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번호표를 받은 뒤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35명으로 집계된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번호표를 받은 뒤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7

 ◆밤 9시까지 ‘6341명’ 신규확진… 18일 7000명대 예상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중간집계에선 벌써 63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 수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341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날 동일시간 기록인 5901명보다 440명이나 많은 수치다.

 

◆신규확진 7435명·위중증 971명… 내일부터 전국 4인 모임 제한(종합) ☞

단계적 일상회복 적용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17일 위중증 환자 수는 1000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위중증 환자 수는 971명으로 전날(989명)보다 17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9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부터 엿새 연속 800명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14일 900명 선을 넘어서면서 나흘 연속 900명대를 나타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주요 변이인 오미크론 국내 확진자 수는 이날 3명(국내감염 2명, 해외유입 1명)이 증가해 누적 151명이다.
 

17일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앞 갯바위에 강한 파도가 휘몰아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7일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앞 갯바위에 강한 파도가 휘몰아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파에 대설특보 ‘눈 펑펑’… 제주, 강한 눈보라 ☞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호남권에서는 많은 눈이 내렸다. 제주에서는 강한 눈보라가 몰아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지역별 적설량을 살펴보면 전남 담양은 8.8㎝, 광주 8.3㎝, 전북 정읍 7.7㎝, 군산 산단 5.7㎝, 부안 5.0㎝ 등을 보였다. 또한 일부 지역의 경우 소나기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눈이 강하게 내리는 ‘소낙눈’이 오기도 했다.

◆남아공·英 이어 호주도 오미크론 유행 조짐… 곳곳서 규제 강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확진자 수 기록을 깨고 국경을 폐쇄시키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가장 두드러진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 82%… 병상여력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격리해제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7000명대로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있다. 정부는 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중환자 입원 일수에 따라 보상액을 차등 지원하는 ‘병상 회전율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터넷 언론사 공동인터뷰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12.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터넷 언론사 공동인터뷰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12.16

◆이재명 ‘청년’ vs 윤석열 ‘호남’… 외연 확장 꾀하는 후보들 ☞

여야 대선 후보들이 나란히 인재 영입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청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호남’을 공략중이다. 이를 통해 외연 확장을 꾀하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인사하고 있다. 2021.12.17.

◆3일 만에 배우자 김건희 논란 사과한 尹 “공정·상식에 맞지 않았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배우자 김건희씨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윤 후보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 美 “한국, 반도체 관련 할 일 많아” 韓 “기여 모색” ☞

방한 중인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차관이 17일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관련해 “한국이 제공할 것이 훨씬 더 많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반도체 부족은 이 칩들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결저적 역할을 하는 것을 물론 한국이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필수 파트너이자 리더라는 점을 부각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변보호 여성 가족살해’ 이석준, 검찰송치… 보복살인 결론 ☞

신변보호를 받고 있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석준(25, 남)이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살인을 계획하고 찾아간 것은 아니라며 “유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17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석준에게 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를 적용해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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