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이 처음으로 확인된 가운데 2일 오후 방호복을 착용한 중국인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이 처음으로 확인된 가운데 2일 오후 방호복을 착용한 중국인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규모를 4명으로 축소하고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9시까지로 단축하는 등 단계적 일상회복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종교시설을 통한 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과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팽배하다. 국민 49.8%가 대선 후보 배우자에 대한 사생활 검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55명이 늘었다. 조두순이 20대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피습당해 병원에 이송됐다. 생명과학Ⅱ 20번의 출제 오류 논란이 ‘정답 없음(모두 정답)’ 처리로 일단락됐다. 1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전국 5901명 확진… 17일 7천명 안팎 예상(원문보기)☞

단계적 일상회복 적용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16일에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90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6564명과 비교하면 663명 줄어든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동시간대 확진자 수 5803명과 비교하면 98명 많다.

◆안 한다더니 ‘거리두기’ 유턴… 전국 4인 모임 제한☞

심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정부는 결국 오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규모를 4명으로 축소하고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9시까지로 단축하는 등 단계적 일상회복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내린 것이지만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달 중 1만명, 내년 1월에는 최대 2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예측이 나오면서 ‘락다운(봉쇄)’에 가까운 강력한 방역조치가 더 효과적일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배우자 사생활 검증 관련 여론조사. (제공:코리아정보리서치)
배우자 사생활 검증 관련 여론조사. (제공: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 여론조사] 국민 49.8% “대선 후보 배우자 사생활 검증 필요”☞

국민 49.8%가 대선 후보 배우자에 대한 사생활 검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천지일보 의뢰로 지난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대선 후보 배우자에 대한 사생활 검증 필요하다가 49.8%, 사생활 검증은 지나치다 41.2%로 나타났다.

◆與 선대위 “이재명 장남, 최근까지도 도박… 성매매는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장남이 지난해 7월까지란 당초 해명과 달리 최근까지도 인터넷 도박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민주당이 16일 밝혔다. 다만 이 후보의 장남이 마사지 업소 후기를 올린 것과 관련해서는 성매매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제in] 노인일자리 집중 늘리고는 “고용 개선됐다” 또 자화자찬 文정부☞

11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55명이 늘었다. 또한 60대 이상은 33만명이 늘어 여전히 노인일자리에 집중됐다. 그럼에도 정부는 양적으로나 내용적으로 고용상황이 개선됐다고 또다시 자화자찬하느라 여념이 없다.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후 출소한 조두순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준법지원센터에서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후 출소한 조두순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준법지원센터에서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조두순, 20대 男이 휘두른 둔기에 피습… 구속영장 검토중(종합)☞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이 20대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피습당해 병원에 이송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9)이 살고 있는 집에 침입해 둔기로 조두순을 가격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생명과학Ⅱ 20번 논란… 피해는 수험생 모두에게☞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생명과학Ⅱ 20번의 출제 오류 논란이 ‘정답 없음(모두 정답)’ 처리로 일단락됐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정답 선택 여부에 따른 대입 유·불리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래픽] 북한 김정은 집권 10년 주요 일지. (출처: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집권 10년 주요 일지. (출처: 연합뉴스)

◆[김정은 집권10년] 핵‧미사일, 권력기반 다졌지만 최악의 경제난☞

17일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10주기다. 달리 말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는 의미다. 크게 ‘핵·미사일 고도화’와 하노이 담판 결렬, 그리고 ‘경제난’으로 요약되는 김정은 집권 10년, 북한은 무엇이 달라졌는지 지나온 길을 되짚어봤다.

◆[종교+] “코로나가 종교시설 피해가나” vs “또 교회 희생양 삼지 말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8000명대까지 치솟으며 또다시 전국이 공포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오미크론 확산 등 종교시설을 통한 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과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팽배하다. “교회에도 방역패스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연일 커지고 있지만, 보수 개신교계서 방역패스 도입을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현장예배를 신앙의 중요한 의무로 보는 종교적 이유 등을 근거로 더이상 예배를 양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방역 강화 대책에서도 종교시설이 빠지면서 형평성 논란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화상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1.12.1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화상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신화/뉴시스)

◆푸틴-시진핑 화상회담… “서방 맞서 협력 강화”☞

러시아와 중국은 서방의 간섭을 거부하고 서로의 안보이익을 수호하는 데 강경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화상 회담을 통해 합의했다. 두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 군사력 집결과 내년 초 우크라 침공준비설로 고조된 러시아와 서방 간 군사 긴장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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