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8명으로 집계된 5일 오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8명으로 집계된 5일 오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548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4차 촛불 집회에 참석한 한 어머니가 얀센 백신을 접종받고 아들이 18일 만에 목숨을 잃었다며 목 놓아 울었다. 수도권과 충청북도에 이어 전라북도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여야 대선 후보들이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해 주말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에 연루된 의혹을 받던 중 숨진 채 발견된 유한기 전(前) 개발사업본부장에 대한 부검이 진행 중이다. 미국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켄터키 주에서 사망자가 최대 100명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오후 9시까지 전국 5481명 확진… 12일 7천명 예상(원문보기)☞

1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548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5155명과 비교하면 326명 많은 수치며, 지난주 토요일(4일) 4006명에 비해서는 1475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한 7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공원에서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코백회)’ 주최로 제 4차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유가족이 영정 사진 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공원에서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코백회)’ 주최로 제 4차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유가족이 영정 사진 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1

◆[현장in] 백신 피해 유가족 “아직도 부르면 대답이 들릴 거 같은데…”☞

“동주야 엄마는 이제 무엇으로 살아야 하나 싶다. 아직도 네 이름을 부르면 대답이 들릴 거 같은데…” 코로나 피해 가족협의회가 11일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코백회)’ 주최로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공원에서 연 제4차 촛불 집회에 참석한 한 어머니는 얀센 백신을 접종받고 아들이 18일 만에 목숨을 잃었다며 이같이 목 놓아 외쳤다.

◆전북까지 퍼진 오미크론… 방역당국 긴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에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수도권과 충청북도에 이어 전라북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가 11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선대위) ⓒ천지일보 2021.12.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가 11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선대위) ⓒ천지일보 2021.12.11

◆[정치인사이드] 여야 대선후보, 소상공인 조 단위 지원 약속… “포퓰리즘 경쟁 도 넘어”☞

여야 대선주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집합 금지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 카드를 꺼내들었다. 여야 후보들은 50~100조 단위의 지원을 약속하고 있지만, 재원 마련과 재정 건전성 등을 생각하지 않은 포퓰리즘 경쟁이 도가 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전두환도 공과”… 윤석열 “말 바꿔”-정의당 “尹과 뭐가 다르냐”☞

여야 대선 후보들이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해 주말인 11일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3박 4일 일정 중 이틀째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했다. 윤석열 후보는 강릉과 속초, 춘천을 돌면서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직군의 국민들을 만나 표심 공략에 나섰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권성동 사무총장이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오죽헌에서 율곡 이이 선생 영정에 참배하고 있다. 2021.12.11 (출처: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권성동 사무총장이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오죽헌에서 율곡 이이 선생 영정에 참배하고 있다. 2021.12.11 (출처: 연합뉴스)

◆[이슈in] 윤석열 징계 관련 소송들, 1년 새 분위기 반전… 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검찰총장 재직시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린 직무정지 명령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이 법원에 의해 각하됐다. 윤 후보 측이 징계 취소소송에 이어 연거푸 실익을 거두지 못한 셈인데, 이는 1년여 전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며 윤 후보 대선 가도에 날개를 달아주던 모습과는 상반된다.

◆경찰, ‘대장동 의혹’ 유한기 사인 규명 위해 부검☞

경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에 연루된 의혹을 받던 중 숨진 채 발견된 유한기 전(前)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개발사업본부장(66, 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에 대해 부검을 진행 중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그룹 계열사 간 부당합병 의혹 관련 1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그룹 계열사 간 부당합병 의혹 관련 1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4

◆[삼성갑질논란②] “이재용 부회장, 국민 여론으로 풀려났지만 노동자 인권은 외면”☞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을 철회하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그간 퇴사를 종용하기 위해 본사 직원을 베트남 법인으로 좌천시켰고 해외 법인은 그런 현지채용인들을 온갖 불법과 갑질로 차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편 [삼성갑질논란①] 전직 삼성맨이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을 철회하라”고 청원한 이유에 이어 삼성전자가 해외 법인에서 행한 갑질 사례를 더 살펴봤다.

◆“활·도끼 찬 승객이 시비” 버스기사 신고… 알고보니 퇴직동료☞

활과 도끼를 소지한 30대 남성이 버스에 올라타 인사를 안 한다는 이유로 버스 운전기사에게 시비를 걸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11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23분께 경기 부천시의 한 시내버스에서 “승객이 활과 화살을 들고 있다”는 운전기사 A씨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에드워즈빌=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밤 미 중서부 5개 주에 최소 24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52명이 숨졌다. 사진은 피해를 입은 일리노이주 에드워즈빌 아마존 창고 밖에서 긴급구조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는 모습. 2021.12.11.
10일(현지시간) 밤 미 중서부 5개 주에 최소 24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52명이 숨졌다. 사진은 피해를 입은 일리노이주 에드워즈빌 아마존 창고 밖에서 긴급구조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는 모습. 2021.12.11. (출처: AP/뉴시스)

◆美중부 토네이도 강타… 최대 100명 사망 우려☞

미국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켄터키 주에서 사망자가 최대 100명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앤드루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10일(현지시간) 유튜브로 중계한 브리핑에서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켄터키에서 토네이도로 50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망자 수가 최대 70명 내지 100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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