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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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가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가 불안한 상황에 놓인 가운데 주식투자를 하는 이들을 위해 주식투자 십계명을 소개한다.

1. 한국과 미국 시가총액 10위 이내 기업만 매수하라.

시가총액 10위 기업의 리스트를 보면 우리나라 주요기업의 대부분이 들어가 있다. 2021년 12월 기준으로 한국 시가총액은 약 2500조원이다. 삼성전자 본주와 삼성전자 우선주를 합치면 약 500조원이다. 우선주는 배당을 우선해 주는 주식을 말한다.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없는 것이 우선주이다. 주식은 기업 가치를 반영하다. 경제가 계속 성장하기에 우량한 주식은 계속 오른다. 지난 20년 기준으로 매월 종합주가 지수는 평균 7.8 포인트 상승한다. 우량주를 장기 보유하면 수익이 발생한다. 코스피는 20년 기준 3배 상승. 삼성전자 100배, 네이버 2000배, 애플 1200배 상승, 아마존 2000배 상승했다. 2021년 한국금융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와 비슷한 추세로 갈수 있다. 미국 주식 시장 중심으로 개편하라. 애플 등 미국 주식이 좋다. 미국 2021년 12월부터 달러공급을 줄이는 테이퍼링을 시작한다.

미국 달러회수로 신흥국 주가는 하락하고, 미국 우량주는 계속 상승할 것이다. 2021년 12월 1200원으로 원화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12월 31일 한미통화스와프는 만료된다. 국제금융시장 안정위해 한국은 연장이 꼭 필요하다. 기준금리는 브라질 7.5%, 터어키15%, 신흥국대부분이 7% 이상이다. 한국도 기준금리를 내년 1월 1.25%로 올릴 수 있다.

한국의 대표선수인 삼성전자가 –25% 하락했다. 장기적인 추세로는 상승한다. 주가는 적정가격으로 조정되는 과정이다. 긴 시간 후 주가는 다시 상승한다. 주식투자는 최소 10년 이상 투자한다는 각오로 해야 한다.

2. 국내 10%, 해외주식 90% 비율로 매수하라. 해외주식이 더 유망하다.

전 세계 주식시장을 100%라고 했을 때 미국시장이 60%, 한국은 1.6%, 중국은 4% 일본 3%이다.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 역할을 하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과 국제 금융은 미국이 중심이다. 전 세계 금융의 중심이 미국이므로 애플, MS 등 미국 주식을 투자해야 한다. 한국은 2021년 12월 미국의 달러 가치가 올라가면서 원화는 1200원까지 상승했다. 한국은 외환보유고가 GDP 대비 25%에 그치면서 외환위기가 언제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외환위기가 일어날 후보는 GDP대비 외환보유고가 30% 미만인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국이다. 이미 터키는 환율이 두 배 올랐다. 2010년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일어났을 때 한국 환율은 1600원까지 상승했다. 만약 한미 통화스와프가 연장이 안 된다면 한국은 또 다시 외환위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달러를 사는 것보다는 미국 주식을 사 두는 것이 좋다.

3. 업종1등 종목만 매수하라. 업종1등이 가장 안전하고 좋은 투자방법이다.

4. 우량기업은 손절매를 절대로 하지 마라.

필자는 과거 증권회사에서 약 6년 근무했다. 증권회사 다닐 때 어떠한 종목을 투자 후 15% 정도 하락하면 손절매를 하라고 가르친다. 그 이유는 더 큰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2020년 3월에는 40~50%까지 폭락했다.

개미 투자자는 대부분 15% 내렸을 때 팔고 난 뒤에, 다시 반등할 때 투자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실제로 반등할 때는 다시 구매하기가 힘들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주식이 하루에 30%까지 오를 수 있고 그 시점을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상하한 폭이 없다. 따라서 우량한 기업은 손절매를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우량한 기업이 코로나19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폭락을 할 때는 지켜보기만 해야 된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참는 것이 정답이다. 아예 주식 시세를 보지 말하는 이야기도 많다. 기업 내부의 일로 주가가 급락한다면 매도해야 된다. 만약에 회사가 횡령이 발생한다든지, 사장이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면 그것은 기업내부의 문제다. 그러나 코로나와 같이 외부적인 요인에 의하여 하락하는 경우나, 북한이 핵 실험을 하거나 연평포격과 같이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주가가 하락할 수가 있다. 이런 사건은 삼성전자나 카카오 네이버 등 우량한 기업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와 같이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주가가 30% 급락할 수도 있다. 이때는 절대로 손절매를 해서는 안 된다. 우량 하지 못한 기업은 우량한 기업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에는 2400개의 기업이 있는데 매년 20개씩 부도가 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5. 외국인이 30%이상 매수한 기업만 투자하라.

외국인이 30% 이상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우량한 기업이다. 따라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사는 종목을 매수하는 것도 좋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국민은행은 외국인이 80%를 지분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51%가 외국인 지분이다. 네이버는 60%, 카카오는 31%가 외국인 지분이다.

6. 돈을 빌려서 투자해도 좋다. 은행돈을 적극 활용하자.

대출을 받아서 투자하는 것도 좋다. 특히 공모주 청약은 50%를 안분 배분을 하기 때문에 대출 받아서 해도 좋다. 공모주 청약은 3일간 만 돈이 묶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상환을 할 수 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본인이 원금과 대출을 받아서 상환할 능력이 있으면 대출을 빌려서 해야 한다. 우리가 현금이 없는데 어떻게 돈을 벌 수 있겠는가. 현금이나 돈이 없다고 해서 투자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 신용대출을 받아도 좋고 담보대출을 받아도 좋다. 다만 직장인이나 근로자가 대출을 받을 때 이자와 원금을 상환 능력이 있어야 한다.

1억원을 대출 받으면 한 달에 40만원 정도의 이자를 낸다. 원금과 이자를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해도 좋다. 이것을 우리는 레버리지 효과라고 한다. 대출 없이 투자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주식도 본인의 여유자금으로 하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러나 본인이 확신이 들거나 우량한 기업을 투자할 때 대출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국의 우량한 기업은 평균 연간 30% 상승한다. 따라서 연 5% 이자를 내더라도 대출을 받더라도 1년에 30% 이상 수익이 난다면 대출을 받아서 투자를 하는 것이 승산이 있다. 대출을 받을 때 이자율은 따져보아야 한다. 우리가 신용투자나 담보대출은 4.5% 금리이다. 증권 회사의 신용 투자는 연 10%가 넘게 넘는다. 이자율이 낮은 것으로 대출을 받아서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 코로나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주가는 50%까지 하락한다. 참아야 한다.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손절매는 하지 말아야 한다. 2001년 9월 11일에는 9.11 테러로 미국 아마존 주가가 2달러로 폭락을 했다. 90% 하락을 한 것이다. 그러나 2021년 12월 아마존 주가는 3300 달러다. 약 1500배 이상 상승했다.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하더라도 인내를 해야 한다. 결론은 미국의 우량한 주식 애플, MS, 아마존, 구글,테슬라, 엔비디어 등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다.

8. 작전종목, 정치관련 종목은 절대 금지.

9. 남의 얘기를 절대 듣지 말자. 본인판단으로 우량주를 장기투자 하자.

10. 매년 20개 기업이 부도가 난다. 우량주만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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