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팬맞이 다양 행사 진행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콘서트가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로 열린 가운데 이를 계기로 한국 기업들이 ‘BTS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BTS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몰린 인파를 대상으로 자사 브랜드 제품 홍보에 나선 것이다.
27일(현지시간) BTS 콘서트가 열리는 소파이 스타디움 주변에는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 등의 기업들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몰린 인파를 대상으로 자사 제품 홍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접히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더블폰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BTS 콘서트에 스폰서로 참여한 아모레퍼시픽은 BTS 협업 제품을 출시하고 라네즈 브랜드 샘플과 홍보물을 팬들에게 선물해 제품 홍보에 힘썼다. 또한 공연장 주변 전광판에서는 현대차와 삼성 등 한국 기업의 광고가 계속 송출됐다.
한국 기업 외에도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도 BTS 마케팅에 나섰다. 맥도날드는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BTS 포토 카드와 함께 무료 시식권을 배포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BTS와 손잡고 지난 2월 세트 메뉴를 출시해 매출을 크게 늘린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콘서트 공연장에 설치된 LED 전광판을 통해 다채로운 한국 관광 홍보 영상을 보여줬으며 BTS 뮤직비디오, 화보 촬영지 등을 담은 ‘BTS 성지 투어’ 한국 지도, 태극선 부채 등을 배포했다.
전날(26일)에는 소파이 스타디움 인근에 BTS 티셔츠와 응원봉 같은 굿즈(MD) 판매대가 개설돼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현장에는 수백 미터의 줄이 이어졌으며 굿즈 제품을 구입하기까지 길게는 6시간 이상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BTS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4차례 공연을 진행한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회당 관객은 4만 7000명이며, 별도의 대형 전광판 응원 구역까지 합치면 BTS를 보기 위해 모이는 팬은 총 2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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