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마포구청장(왼쪽)과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전무가 ‘사랑의  쌀’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효성)
유동균 마포구청장(왼쪽)과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전무가 ‘사랑의 쌀’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효성)

오늘의 산업·기업 이슈 모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힘겨운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마포구 소외 계층을 위해 효성이 20㎏짜리 백미 500포대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1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주관 증권사가 전량을 인수한다. 이외에도 이날 업계 이슈를 모아봤다.

◆효성 “사랑의 쌀 배달해드립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힘겨운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마포구 소외 계층을 위해 효성이 20㎏짜리 백미 500포대를 전달했다.

효성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16년째 매년 마포구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쌀’나눔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전달한‘사랑의 쌀’은 마포구청을 통해 총 500가구에 비대면으로 배달될 예정이다.

효성은 ‘사랑의 쌀’ 나눔에 의미를 더하고자 1사1촌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군 군북농협에서 쌀을 구입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지역 주민에게는 품질 좋은 우리 쌀을 전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마포구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3000만 원을 전달했다. 내달 1일에는 연말을 맞이해 마포구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4000만 원을 기부하며, 오는 7일에는 마포구 취약계층 1,500가구에‘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공: 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1조 50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두산중공업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1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주관 증권사가 전량을 인수한다.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자금을 신성장 사업을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전세계 에너지 패러다임은 친환경 발전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경쟁사들도 시장 확보를 위해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수소터빈,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SMR) 등 자사의 친환경 사업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를 적시에 진행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성장에 따른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오는 2026년까지 수소터빈 분야 약 3천억원, 해상풍력 분야 약 2000억원을 비롯해, SMR, 청정 수소의 생산 및 공급, 연료전지, 수력,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다각적인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3D 프린팅, 디지털, 자원 재순환 등 신규 사업도 사업화의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견인할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도 개선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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